우광선교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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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광선교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주력
  • 송영락
  • 승인 2005.04.2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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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홍현선, 정해성선교사 파송


 

‘우주에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자’란 의미를 담고 있는 우광(宇光)선교회(회장:신중수)는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한 개척교회 목회자, 신학교 졸업생, 넉넉하지 못한 신학생들로 조직된 선교단체이다.

세계선교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지난해 시작한 우방선교회는 선교사, 개교회, 재정후원자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해외선교사 100명, 국내선교사 100명, 협력선교사 100, 행정선교사 18명을 파송하겠다는 당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선교회는 해외선교사와 국내선교사가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경제적인 후원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미전도지역에 있는 국가와 종족에 파송받은 선교사에게 3년간 선교비를 지원하고 현지에서 개척교회를 설립할 경우에도 후원하여 선교사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안식년을 맞아 한국에 귀국하는 선교사에게 선교단체와 교단을 초월하여 국내교회와 연결하여 숙박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우방선교회가 보통 선교단체와 다른 점은 이것뿐만 아니다. 선교회는 국내에서 선교를 목적(개척, 사회복지)으로 사역하는 선교사에게 1년간 후원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될 경우 계속하여 지원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정착한 교회들은 또다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사를 후원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0명의 국내선교사를 조직하겠다는 것이 선교회의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협력선교사는 해외와 국내선교사들을 위해 기도와 물질로 협력하여 보내는 선교사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구상종합건설 김창선대표이사, NICETY 이수점대표이사, 이보우대표이사, 김도영대표이사 등 기업인들이 협력선교사로 동참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찬양, 예배, 간증, 세미나, 합심기도회를 위한 모임을 갖고 있는 우방선교회는 ▲교회개척 ▲복지사역 ▲교육사역 ▲문화사역 등 다양한 사역을 준비하고 있다.

신중수회장은 “83년부터 11개의 개척교회, 필리핀과 미얀마에 교회부지 확보, 33개의 고아원과 양로원, 소년소녀가장을 도와주면서 발견한 것은, 선교사는 아무나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들을 발굴하여 파송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신회장은 “매달 세미나를 개최하여 전문지식을 쌓고 매년 선교사대회를 개척하여 선교사를 위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방선교회는 지난 13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홍현선, 정해성선교사를 파송했다. 회원들의 기도와 격려 속에 진행된 파송식는 신예찬목사의 인도로 최대규목사(세계선교교회)의 기도, 홍찬환목사(천안대 교수, 합∙정 증경총회장)의 ‘선교의 비전’이란 제목의 말씀과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홍목사는 설교를 통해 “선교사가 헌신과 겸손한 마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지경을 넓힐 수 없다”면서 “긍정신앙, 정착신앙, 신통신앙을 따라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파송식은 김성은목사(한마음교회)의 파송기도, 파송선교사 간증 및 사역계획 보고, 박종호목사(합∙정 총회교육국장)의 격려사, 파송을 위한 합심기도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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