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량․전문인 선교 확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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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량․전문인 선교 확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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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4.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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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량 선교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가 최근 “한국 교회는 현재 1만3천 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으나 전체 교회의 15%만이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 교회의 50%가 선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선교 활성화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힘으로써 자비량 선교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두 단체는 내년 6월 열리는 ‘선교전략회의’와 ‘2006년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2006년은 선교 활성화를 위한 세계 선교 도약의 원년으로 삼기로 했다고 한다. 나아가 현재의 정규 선교사 수를 대폭 늘리고, 이르면 2020년까지 무려 1백만 명의 자비량 선교사를 배출하기 위해 대대적인 선교 활성화 운동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비량 선교사란 직업을 가진 선교사를 말한다. 즉, 타문화권에서 직업을 가지고 자신의 생활비를 벌면서 동시에 선교 사역을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성경에서 자비량이라는 용어가 나오는 것은 바울이 선교여행을 하면서 자신과 동료들의 쓸 것을 마련하기 위해 장막을 짓는 것을 업으로 삼았던 것에서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자비량 선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유념해야 할 것이 있다. 첫째, 자비량 선교사는 선교와 직업 모두에 대해 확신을 가져야 한다. 즉, 하나님께서 선교적 사명을 성취하기 위한 도구로서 특정한 직업으로 자신을 부르셨고 인도하셨다는 확신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둘째, 자비량 선교사는 부단히 자기 계발에 힘써야 한다. 자비량 선교사다 되려는 사람은 어떤 직업적인 기술과 능력이 있어야 하며, 특히 자신이 활동하고자 하는 나라에서 필요로 하는 것일 때 선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시아에서는 석사나 박사 학위 소지자이면 전문직으로의 문호가 비교적 넓게 열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엔지니어로, 관리자로 혹은 유학생으로 다양하게 선교에 임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 교회는 지금 단기 선교, 전문인 선교 등으로 활성화의 돌파구를 마련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앞으로 자비량 선교가 새로운 선교 패턴으로 발전할 수 있을는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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