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25년 선교플랜`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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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25년 선교플랜` 마련
  • 송영락
  • 승인 2005.01.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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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세계선교협의회(대표회장:박종순목사, 이하 KWMA)는 2030년부터 한국인 선교사 파송 수가 4만8천5백1명으로 ‘세계선교 일등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예측은 최근의 한국선교 성장률을 감안, 향후 25년 후를 잠정 집계한 것이다. 

이를 위해 KWMA는 오는 2006년 6월 8일부터 25일일까지 ‘한국교회 선교활성화와 선교전략회의를 통한 세계선교’이라는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키로 하는 한편 ‘교회- 교단선교부- 선교단체’라는 삼각협력을 통해 2030년까지 선교사 파송국 1위로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KWMA는 2004년 현재 한국교회가 파송하는 선교사를 교회당 0.46명으로 집계, 5만여 한국교회 중 15%만이 선교에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식 발표, 전국 지역교계를 선교로 일깨우기 위해 전국 각 도별, 주요 도시별 지역대회를 개최하는 등 선교활성화 사업을 펼치기로 결의했다.

 KWMA는 지난 10일 총신교회에서 총회를 열어 이같은 2005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미래 25년 한국선교 가이드 플랜 기획팀 구성, 선교정보 통합 검색 시스템 마련을 위한 네트워크, 선교신용평가단 구성 및 출범, 권역별 선교평가 및 대책전략회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16개 교단선교부, 95개 선교단체 1백42명의 선교지도자들은 선교사역, 선교행사, 기구 지원 및 협력, 연합행사, 선교홍보 및 출판, 문광부 공동 프로그램 등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내년에 주최하는 세계선교대회 준비를 원활히 하고 국내 지역세계선교협의회의 구축 등 교회 선교운동을 활발하게 펼치기 위해 ‘협동총무’를 두기로 회칙 개정을 결의했다.

선교행사로는 제5차 한국선교지도자 포럼, 제3회 한중 기독교지도자 교류회, 전방개척선교 세미나 등을, 기구 지원 및 협력으로는 산하기구 행사 지원, 협력기구 행사지원을, 연합행사로는 제7회 선교사자녀 수련회, MCC 선교사 케어 학교, 재중 한인선교사 대회, CIS 선교사 연합 수련회를, 선교홍보 및 출판으로는 한국선교 KMQ과 영문판 1회 발간, 한국선교 총람 출판, KWMA 15년사 발간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정진경목사, 박종순목사, 김명혁목사 등 선교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에서는 이같은 2005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확정하고 한국로챤위원회, 한국교회갱신연구원, 한국인터서브선교회, 러시아선교회, 한국 북방선교방송, 한국의료선교회를 신입회원으로 승인했다.

회무처리에 앞서 박종순 KWMA 대표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에서 김삼환목사(명성교회)는 ‘선교의 큰 꿈을 가져라’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한국 교회가 개교회 차원에서 벗어나서 전문선교단체들과 함께 선교의 물결을 일으키는 운동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순 대표회장은 “선교신용평가단 출범, 선교사 후원병원 네트워크 확대, 해외 교계와의 연대 강화 등을 통해 교회의 선교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매진할 것”이라며 “2006년 세계선교대회가 도별 지역대회와 선교전략회의, 선교전문 세미나 등이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한국 교회의 선교 제전이 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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