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 인권위원회는 전국 수감시설 44개 처에 7만여 재소자가 수감돼 있다고 밝히며 “이 가운데 연고가 없는 수감자 비율은 전체 수감자의 20%에 이르고 있어 이들에 대한 동절기 지원이 절실한 형편”이라고 말했다. 무의탁 수감자 비율은 매년 늘어나는 추세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경제여건과 늘어나는 가정해체가 무의탁 수감자 비율을 높이는 주 요인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교회협은 가입 8개 교단 산하 교회들에게 협조요청을 거듭 밝히는 한편 후원에 필요한 목록을 소개하고 있다. 내년 2월 초순까지 진행하는 무의탁 수감자 겨울나기 지원은 성경과 찬송가 보내기(1권당 1만원), 영치금 보내기(1회 3만원)등으로 협력할 수 있으며 교회협 사무국(02-742-8982)에 의뢰하면 된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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