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 숭배자들과의 연합은 멸망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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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숭배자들과의 연합은 멸망의 길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 승인 2024.05.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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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108)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대하 23:3~7)

하나님은 다윗과 언약을 맺어 다윗의 자손으로 하여금 왕권이 계속 유지되게 했다. 다윗의 자손으로 이어지는 다윗 왕조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위기의 시작은 북 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의 딸과 남 왕국 여호사밧 왕의 아들이 서로 결혼하게 되면서부터이다.

북 왕국 아합은 “그의 이전의모든 사람보다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더욱 행한”(왕상 16:30) 왕으로서 이방 여인 이세벨(시돈 사람의 왕 엣바알의 딸)을 왕비로 맞이했다. 이세벨은 이방 여인으로 북 왕국의 왕비로 들어와 아합 왕과 함께 바알과 아세라 우상을 숭배하는 악명 높은 여자였다. 아합 왕과 이세벨 왕비 사이에 아달랴라는 딸이 있다. 그 딸을 남 왕국 유다의 여호사밧 왕의 아들 여호람과 결혼을 시켰다.

아합 왕과 여호사밧 왕은 사돈 관계를 맺고 정치와 군사력에 있어서 상호 협력 조약을 맺는다. 인간적으로 보면 좋은 관계가 될 수 있다. 외교적으로 보아도 서로 협력하면 분명히 상승효과는 있다. 그러나 북 왕국과 남 왕국은 둘 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살아야 할 왕들이다. 그리고 모든 결정 사항을 먼저 하나님께 묻고 해야 할 왕들이다. 그러나 두 왕은 인간의 편리와 유익만을 생각하고 정략결혼을 시켰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아합 왕가도 무너지고, 여호사밧 왕가도 큰 위기를 당하게 되었다. 신앙인들은 먼저 하나님께 기도하고 일을 결정해야 한다. 우상 숭배자들과 협력하면 안 된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으로 살아야 한다.

1. 유다 왕 여호람(주전 852~841년, 8년 통치)
역대하 21장 에 보면 여호람이 어떤 사람인가를 알 수 있다.

1) 여호사밧 왕이 죽자 그의 아들 여호람이 왕이 되었다.
2) 여호사밧에게 7명의 아들이 있었다.
3) 아들들에게 은금과 보물과 성읍들을 선물로 주었다.
4)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다.
5) 여호람은 왕이 된 후에 자기 동생들과 방백들을 죽였다.
6) 여호람은 32세에 왕위에 올라 8년을 다스렸다.
7) 유다 왕으로 이스라엘 왕들의 악한 길로 갔다.
8) ‌아합의 딸이 자기 아내이므로 아합 집과 같이 했다.
9) ‌‌여호람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다.
10) ‌하나님은 다윗 언약을 생각하여 그 집을 멸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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