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북한인권 운동,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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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북한인권 운동,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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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0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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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북민협)가 최근 출범해, 국내외 북한인권 운동이 한층 탄력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북민협은 국내 최초 북한인권단체들의 ‘플랫폼’ 협의체로, 정부의 민관협의회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북민협은 △회원단체들 간의 협력 및 역할 강화 △북한인권 개선 활동 옹호 및 홍보·조사 활동 △북한인권 개선 정책을 위한 민간 정부와의 협의체 기능 △국제기구 및 인권 NGO와의 협력 등을 주요 사업으로 채택했다.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북한인권 단체들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보교류 등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국내는 물론 국제사회에서 보다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최근 북한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 8월 17일 개최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였다. 유엔 안보리가 6년 만에 처음으로 북한인권을 의제로 공식회의를 개최했다는 사실 자체가 북한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한국교회는 이런 국제사회의 흐름을 파악하고, 북한이 인권개선과 비핵화, 종교의 자유 허용, 그리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도록 국내 인권단체 및 세계교회와 연대해 지속적으로 기도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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