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인 생명 공동체 구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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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용적인 생명 공동체 구현할 것”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8.2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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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협 지난 17일 신임총무 취임감사예배 드려
김종생 목사, “맘몬에 굴하지 않고 교회협 회복”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임 총무 보선된 김종생 목사의 취임감사예배가 지난 17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종생 목사는 취임사에서 “감사와 축하 뒤에 무거운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임을 기억하며 한국교회 100년의 역사를 넘어 새로운 100년을 세워가겠다”면서 “고난의 자리에 함께하며 협력하며 나가겠다. 기후위기 시대에 생태와 영성을 회복하고 평화통일을 위해 다리를 놓겠다. 약자를 옹호하는 예전자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생 목사는 “생명과 정의, 평화의 숨을 불어넣는 포용적 공동체를 구현해 가겠다. 맘몬에 굴복하지 않고 교회협을 살리는 데 마음을 모아야 할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걸어갈 수 있도록 지도와 감독뿐 아니라 지지와 지원으로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교회협은 지난 7월 20일 전임 이홍정 목사의 갑작스러운 사임으로 공석이 된 총무 자리에 예장 통합총회가 추천한 김종생 목사를 투표를 거쳐 선출했다. 김 목사의 임기는 2025년 11월까지이다. 

한편, 김종생 목사는 1957년생으로 대전신학대학교, 장로회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예장 통합 사회봉사부 총무 한국교회봉사단 사무총장, 온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한교봉 사무총장을 역임하면서 용산 철거민 사망사건 중재,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쉼터 마련, 원폭 피해자 특별법 제정 추진, 국내외 재난 현장 긴급지원 등 약자를 위한 굵직한 활동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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