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중국 복음화 위한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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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중국 복음화 위한 기도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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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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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국가 안보와 이익에 관련된 내용을 검색하거나 저장하는 것도 단속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중국 인민공화국 반(反)간첩법’이 시행되면서 세계 각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문제는 한미일 등 중국과 껄끄러운 관계에 있는 국가들이다. 안보나 국익에 대한 중국 당국의 잣대가 지극히 자의적이어서 외국인을 상대로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의 단속이 이뤄질 수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북한과 중국 국경 인근에서 활동하는 탈북자 지원단체들이 위험에 처하거나 북한주민들의 탈북도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또 중국 당국이 종교단체나 인도적 지원을 하는 시민단체에도 자의적으로 ‘반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못박을 소지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중국 현지 선교사들은 긴장 가운데 일단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책을 마련하려는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한국교회가 어려움을 겪는 중국 가정교회를 간접적인 방식으로 지원하거나, 해외에 흩어져 있는 중국인 신자들과 넨트워크를 형성하며 돕는 방안도 제안된다.

중국 공산당의 목표는 ‘종교의 중국화’ 정책을 기반으로 사회주의 친화적 교회를 세우는 것뿐만 아니라 종국에는 교회를 말살시키려는 것이다. 한국교회를 비롯한 세계 교회는 박해받는 중국교회, 특히 가정교회와 신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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