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총, 다문화가정 초청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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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총, 다문화가정 초청 워크숍 개최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3.06.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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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4일 제주도서 약 80여명 초청 행사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호국보훈의 달 감사예배를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대한민국 국회조찬기도회가 호국보훈의 달 감사예배를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전기현 장로)는 지난 11~14일 제주도 오리엔탈호텔에서 다문화가정 초청 부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필리핀 등지에 한국에 와 결혼한 이주여성과 남편 등 약 8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이주민희망봉사단 단장 이재희 목사는 “다문화가정의 부부는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동지로서 서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다문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함께한 부부들이 애정을 다시 확인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세기총 대표회장 전기현 장로는 “2021년 기준 대한민국에서 다문화 가정은 34만6천여 가구이고 이중 결혼이민자 가구가 82.4%에 달한다. 한국의 장래는 이제 다문화가정에 달려 있다”면서 “부부가 서로 이해하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임을 기억하며 평화를 이루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도 워크숍에서는 세기총 상임회장 김태성 목사, 전기현 장로, 하늘향기교회 박애란 목사, 공동회장 박광철 목사 등이 특강했다.

필리핀인 아내, 자녀 세 명과 함께 참석한 최신묵 씨는 “아이가 어려서 어디를 가도 힘든 상황인데 제주도 여행까지 초청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문화인 종교를 갖고 싶어도 언어적 문제로 어려움이 있다. 언어 부분을 배려해준다면 조금 더 쉽게 신앙적 접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세기총에 감사를 전했다. 

중국 출신의 박춘애 씨는 “남편을 잃고 아이 3명을 잘 키우고 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는 것 같다. 힘들고 어려울 때 하나님께서 찾으시고 위로해주신 것 같다”고 제주도 여행을 올 수 있었던 감격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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