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위해 기도한 다니엘처럼 ‘복음통일’ 위해 무릎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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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위해 기도한 다니엘처럼 ‘복음통일’ 위해 무릎 꿇는다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3.05.3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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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한국 6월 5~25일 제17회 세이레평화기도회 개최

민족을 위해 세 이레(21일) 동안 기도의 무릎을 꿇었던 다니엘처럼 전 세계 유일한 분단국가인 조국의 아픔을 품고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평화한국(대표:허문영 박사, 이사장:임석순 목사)은 6월 5일부터 25일까지 21일 동안 전개되는 제17회 세이레평화기도회를 앞두고 지난 30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세이레평화기도회의 주제는 ‘서로 사랑하라’(요 13:34)로 정해졌다. 허문영 박사는 “올해로 휴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을 맞는다. 전 세계 역사를 봤을 때 사람의 노력과 방법으로는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며 “이 모든 어려움을 돌파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과 사랑으로 화목하여 복음통일의 길로 나아가는 수밖에 없다.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그 뜻이 이뤄지는 방법을 구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6월 5일 한국중앙교회에서 드려지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5일 주안장로교회에서 폐회예배를 드릴 때까지 국내외 29개 교회와 해외지역교회가 함께 기도의 손을 모은다. 21일 동안 매일 저녁 8시 진행되는 기도회는 유튜브로도 생중계돼 전국교회 성도들이 어디서든 함께할 수 있다.

평화한국은 기도회 기간 동안 묵상과 기도를 돕는 세이레평화기도집도 함께 발매했다. 기도집에는 21명의 목회자들이 작성한 QT와 허문영 박사가 통일에 대한 의문에 답하는 형태로 쓴 칼럼, 북한 억류 선교사의 무사송환과 복음통일을 기원하는 특별 기도제목이 실렸다.

기도회 이후에도 평화로운 복음통일로 향하기 위한 노력은 이어진다. 7월 21일에는 일반 학자들과 기독학자들이 각각 정전 70주년과 복음통일을 주제로 발제하는 ‘국제평화학술회의’가 열리며 7월 25일에는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DMZ 국제평화연합예배’와 ‘DMZ 평화콘서트’가 개최된다. 올해 3회째 열리는 국제평화연합예배에는 정전 70주년의 의미를 살려 한국전쟁 참전국 대표들을 초청해 함께 예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기자회견에 함께한 정준경 목사(우면동교회)는 “평화한국 세이레기도회를 접하고 알아보면서 두 가지에 놀랐다. 먼저는 북한에 억류된 선교사님들이 계시다는 것에 놀랐고 둘째로는 이런 기도회가 한국교회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것에 놀랐다”면서 “아이들 잘되고 가정이 복 받기 위한 기도회에는 엄청난 숫자가 몰린다. 민족을 위해,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세이레평화기도회에도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고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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