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캠퍼스 창조관에 220평 규모로 리뉴얼, 최첨단 전시기술 공개
설립자 장종현 목사 중심으로 학교와 총회 이룬 은혜의 역사 조명
‘백석’의 생생한 역사가 최첨단 디지털 전시로 세상에 공개됐다. ‘지상의 과수원에서 영혼의 과수원으로’라는 주제로 새롭게 개관한 백석역사관은 설립자 장종현 목사를 중심으로 백석학원과 백석총회의 모든 역사를 담아냈다.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총회는 지난 12일 천안 백석대학교 창조관 12층 하은갤러리에 ‘백석역사관’을 개관했다. 1관과 2관으로 나눠진 백석역사관은 ‘은혜의 숲’으로 시작해 장종현 설립자의 신앙여정과 초기 학교 사역, 그리고 2관 ‘생명의 숲’으로 이어지는 총회 45년 역사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교목부총장 장동민 교수의 사회로 열린 개관예배는 “백석의 역사를 통해 주님의 소명을 확인하고 결단하는 시간이 되게 해달라”는 총회 역사관 추진본부장 이경직 교수의 기도에 이어 백석총회 설립 45주년 준비위원장 양병희 목사가 ‘역사는 거울이다’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양 목사는 “총회와 학교의 설립자가 한 분이며 사람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께서 과거와 현재를 넘어 미래에 이루실 은혜의 숨결을 사모한다”고 말했다. 하나님을 향한 3가지 은혜를 고백한 양 목사는 △여기까지 인도하신 에벤에셀의 하나님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미래에 함께 하실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언급하며 “역사관에 담긴 백석의 발자취는 백석의 정체성이며 개혁주의생명신학의 결정체”라고 했다. “이곳을 관람하는 모든 이들이 하나님은 살아계신다고 고백하길 바란다“며 백석역사관이 거룩한 성지로 거듭나길 기원했다.
역사관 재구축 사업을 총괄 진행한 문현미 관장은 “80평이었던 백석역사관이 220평의 대규모 전시관으로 새롭게 탄생했다”며 2020년 이후 3년 이상 정성을 쏟은 결과물임을 보고했다.
장택현 대학혁신위원장은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내빈을 향해 “많은 이들의 수고로 개관했으며 3년 넘게 이 일에 헌신한 총회와 학교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장 위원장은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고 풍성한 열매를 맺는다”면서 “백석도 하나님께 깊이 뿌리내린 나무와 같아서 앞으로 많은 생명을 살리는 영혼의 공동체로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석역사관이 위치한 충청남도와 천안시의 축하 인사도 이어졌다. 천안시 복지문화국 박재현 국장은 “역사와 문화를 잇는 백석역사관과 기독교박물관은 천안시 관광투어코스로 지정해 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문화의 퀄리티를 누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석대학교는 백석역사관의 개관과 함께 기독교박물관, 山史현대시100년관, 보리생명미술관을 함께 리뉴얼해 재개관했다.
백석역사관은 백석학원 산하 백석대학교, 백석문화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등 3개 대학의 태동과 발전과정을 모두 담고 있으며, 설립 45주년을 맞은 백석총회의 역사도 생생하게 고증하고 있다.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예수님의 전적인 개입과 역사로 오늘의 학교와 총회가 있게 됐다”며 “앞으로 우리 모두가 영혼의 과수원을 일굴 수 있도록 하나님의 전적인 주권 안에서 축복을 누리길 바란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