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예장대신총회 신임총회장 유덕식목사
상태바
인터뷰: 예장대신총회 신임총회장 유덕식목사
  • 승인 2004.09.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흩어진 대신인 역량결집 최선

“개혁주의 신학을 바탕으로 교단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고히 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자랑스런 대신으로 자부심을 갖고 사역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사업의 초점을 맞출 예정입니다.”

지난 13일 새중앙교회에서 개회한 예장 대신총회 39차 총회에서 신임총회장에 선출된 유덕식목사(영진교회)는 교단의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교단소속 목회자들의 자부심이 기초해 있어야 한다고 보고, 모든 회원들이 대신인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간 부총회장으로 봉사했던 점을 회고하며 전임 총회장이 이룬 사업들을 토대로 자랑스러운 대신인을 슬로건으로 삼아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총회장은 이어 “각 교단과 단체에 흩어진 대신인의 수가 상당히 많다는 점은 대신총회의 역량을 보야주는 것”이라고 해석하고 “모든 대신인이 본 교단으로 복귀하는 새로운 형태의 시오니즘을 운동적 차원으로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유 총회장은 과거 열심과 두각을 나타냈던 대신총회의 대외 연합사업을 예로 들면서 각종 협의체에서 연합운동을 주도, 개혁주의 신앙을 적용하고 실현하는데 모범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자신 있어 했다.

교단의 중장기계획을 수립하며 사업의 활성화를 다짐한 그는, 미자립교회 살리기에 앞장서도록 자립교회들의 지원을 체계화할 것을 약속하고 교회학교에서 사용하는 계단공과 발간, 신학교 활성화 방안 마련 및 인재양성 대책 수립 등을 주요 정책으로 제시했다.

또 그는 총회 홈페이지를 중심으로 산하 노회 및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해외 선교사들과의 교류를 증진함으로써 자랑스런 대신인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