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예술대 교목실, 학생 192명에게 ‘세례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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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예술대 교목실, 학생 192명에게 ‘세례식’ 진행
  • 김수연 기자
  • 승인 2022.12.0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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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인생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제자된 삶 살길”
김태은 목사가 학생에게 세례식을 집레하고 있다.

백석예술대학교(총장:윤미란)에서 올해도 192명의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며 하나님의 자녀로 새롭게 거듭났다.

백석예술대 교목실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022학년도 2학기 마지막 채플을 드리며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원복음화 세례식을 성료했다.

백석예술대는 2009년부터 해마다 마지막 채플 시간에 세례식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해왔다. 초반 수십 명 가량에 그치던 세례 학생들의 수는 점차 늘어 올해는 200명을 목전에 뒀다.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기간에도 백석예술대 학원복음화 동역교수들의 사랑으로 꾸준히 복음을 전한 덕분에 이 같은 결실을 거둘 수 있었다.

지난 7일 오전 백석비전센터 하은홀에서 드려진 채플에서 김태은 목사는 세례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설교했다.

김 목사는 세례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그분과 진정으로 연합하는 것이라며 예수님의 옷을 입는다는 것은 내 안에 그분을 모시고 제자됨으로 살아간다는 뜻이다.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참음 등 예수님의 모습을 닮기에 힘쓰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세례 및 입교 서약에서 학생들은 한 손을 들고 모든 죄를 버리고 성령 하나님의 은혜만을 의지해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라 살 것하나님의 자녀 된 책임과 믿음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을 서약했다.

이후 한 명씩 강단에 올라 김태은 목사의 집례 하에 경건한 마음으로 세례를 받았다.

고예준 학생(실용댄스전공·2학년)은 백석예술대의 교양 필수과목인 성경의 이해에서 기독교를 접하고,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세례까지 받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원래 교회는 가끔씩 나갔지만 우리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만 해도 기독교에 대해 반감이 커서 정착하지 못했다면서도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불식시켰던 계기가 성경의 이해란 수업을 들으면서다. 교수님이 기독교를 재밌게 설명해주시는 것은 물론 훌륭한 인품으로 학생들에게 크리스천으로서 가져야 할 삶의 가치관과 태도를 전해주셔서 마음이 열렸다고 전했다.

교목부장 허찬 목사는 학원복음화를 위한 각 학과 학부의 동역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세례식을 거행할 수 있었다세례식을 계기로 주의 품에 돌아온 학생들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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