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골] 성도는 어떻게 사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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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골] 성도는 어떻게 사는가
  • 양병희 목사
  • 승인 2022.11.2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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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병희 목사
영안교회 담임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양병희 목사(영안교회)

모든 만물은 시작과 끝이 있다. 꽃도 피었다가 지는 시간이 온다. 나무도 자랐다가 고목이 되는 날이 온다. 사람도 태어난 날이 있으면 반드시 죽음의 시간이 다가온다. 사람은 얼마나 오래 살았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살았느냐가더 중요하다.

그림을 그리다가 잘못 그렸으면 지우고 다시 그릴 수 있다. 길을 가다가 잘못 갔으면 돌이켜 갈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이란 한 번 지나가면 지울 수도 없고, 돌이킬 수도 없는 일방통행과 같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을 후회 없이 살아야 한다. 가장 어리석은 자는, 살아온 인생을 후회하는 사람이다.

성경에 나타난 불행의 시작은,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나면서 시작된다. 아담이 그러했고, 아버지 집을 떠났던 탕자가 그러했고, 요나가 그러했다. 이스라엘 백성도 하나님을 떠날 때 그러했다. 하나님 품으로 다시 돌아갈 때 평안이 있고 안식이 있다. 관계가 회복되고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만물은 창조의 목적이 있고, 사는 법칙이 있다. 짐승이 사는 방법과 사람이 사는 방법이 다르다. 성도가 사는 방법과 불신자가 사는 방법이 다르다. 인간은 땅을 밟고 있지만, 생명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기에 하나님을 찾으며 바라봐야 한다(골 3:1).

세상이 갈수록 음란하고, 더럽고, 탐하는 사회로 전락하고 있다. 육체적 방종에 빠지면,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한다고 했다(엡 5:5). 세상과 타협하며 신앙이 무너져가는 시대에, 환경과 조건 바라보지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자.

세상풍조가 아무리 갈리고 변할지라도 내 믿음, 내 사명은 내가 지켜야 한다. 다른 사람이 내 신앙을 지켜주는 것 아니다. 날마다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가 복 있는 자라고 했다(계 22:14). 무너진 신앙의 단을 수축하자. 악하고 타락한 이 세대를 역류해 올라가야 한다.

한국교회 영적 예배가 회복되어, 영혼과 가정이 살고, 나라와 민족이 살기를 기도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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