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감리교 등 태풍 메기 피해지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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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감리교 등 태풍 메기 피해지역 지원
  • 승인 2004.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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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해안을 통과한 태풍 ‘메기’로 인해 광주 전남 일대와 경상남북도 및 영동 지역이 큰 피해를 당한 것과 관련 예장통합총회가 피해 지역의 복구와 지원을 위한 총회적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통합총회는 해당 노회에 공문을 발송, 피해를 당한 교회와 교인들 가정의 피해 상황을 집계해 총회로 보고해 줄 것을 요청하고, 현지를 직접 둘러본 후 최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구호를 집행하기로 했다. 총회는 또한 매년 태풍 피해가 반복되는 9월30일까지를 수해구호 집중 모금 기간으로 설정, 수해구호모금을 계속하기로 했으며, 효과적이고 균형있는 구호가 되게 하기 위해 직접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을 제외한 전국 교회가 모금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수해복구 지원과 관련, 김순권목사는 “메기의 직접 피해 현장에 가까운 교회들은 해당 지역의 수재민들을 구호하는 일과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부탁하고, “전국 교회는 이번 태풍과 앞으로도 있을 수 있는 태풍 등으로 인한 수재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헌금을 실시해 수재민들을 위로하고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중부연회(감독:전양철) 북지방 웨슬리사회봉사단은 지난 23, 24일 양일간 태풍 ‘메기’로 침수피해를 입은 전라남도 나주시 일대에서 침수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웨슬리사회봉사단 총무 이후정 장로는 “감리교회가 호남선교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해 감리교인들의 긴급 봉사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서 “현지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 활동이 필요하면 2,3차 봉사단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봉사단은 당초 구호물품도 마련해 함께 전달할 계획이었으나 물품보다는 노력봉사가 더 절실하다는 요청에 따라 봉사인력 파견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공종은·송영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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