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없는 부흥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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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없는 부흥 기대할 수 없다
  • 승인 2004.08.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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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외 교회의 화두는 ‘변화’와 ‘부흥’이다. 즉, 변화 없는 부흥은 기대할 수 없다는 상황 인식이다. 선교 전문가 루이스 부시목사에 의하면 여러 나라와 지역에서 부흥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한다.

내년도 인도네시아에서의 대부흥운동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2007년 한국, 2008년 브라질, 2009년 아프리카 등 2016년까지 전 세계를 변화시키는 운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2007년 세계복음화운동 서울대회 조직위원회는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이 되는 2007년까지 민족복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교회가 활력을 얻기 위해서 공동 노력하는 모습이 여기저기 나타나고 있는 것도 새로운 부흥운동으로 눈여겨 볼만하다. 최근 일본에서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기독학생·청년들이 ‘코스타 재팬’이라는 운동을 통해 변화와 부흥을 결단하는 성령의 역사를 체험했다고 한다.

‘고난받는 공동체 거룩한 공동체’를 주제로 열린 이 집회에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여러 교회들이 청년수련회 차원에서 참석, 양국 기독청년들이 함께 모여 기도와 간증, 친교를 나누었다고 한다. 이같은 형태의 공동 부흥운동은 세계 교회와 자국 교회 부흥을 위한 ‘협력 선교’의 일환으로 긍정적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서도 한국교회의 변화와 부흥을 추구하는 모임들이 열리고 있어 한국교회가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재도약하는 방안들이 모색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3일~25일 교회갱신을 위한 목회자협의회가 ‘교회여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를 주제로 영성수련회를 갖는다고 한다. 이같은 모임들이 이어져 한국교회에 변화와 부흥을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을 갖는다.

교회 변화와 부흥에 대한 관심은 사회에 대한 위기감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인간성을 상실한 사회, 깊어만 가는 갈등과 분열, 리더십의 부재, 범죄 급증 등으로 국민 불안은 갈수록 높아만가고 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이 사회를 치유하기 위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시급히 요구되는 것은 변화다. 교회와 기독인들의 변화 없이 교회 부흥도 사회 치유도 기대할 수 없음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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