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은 이 세상에서 가장 귀한 집이다. 사람이 사는 동안 의, 식, 주 이 세 가지가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그 속에 누가 사느냐?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죄인들이 살면 감옥이 되고, 강도들이 살면 강도의 소굴이 되고, 그 속에 임금이 살면 왕궁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전은 하나님의 집이고 하나님의 자녀들인 성도들이 예배하는 거룩한 집이다.
어떤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을 지을 수 있을까? 다윗이라는 임금은 성전 짓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래서 설계도도 작성하고 성전 지을 재료도 준비하였으나 하나님께서 하락하지 않으시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선택받아 성전을 짓는 축복을 받았다. 원한다고 짓는 것이 아니다. 돈 있다고 짓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시고 허락하셔야 짓는다. 아무나 할 수도 없다. 아무나 해서도 안된다.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아야 성전을 짓는다.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교회가 부흥하는데 웅장하고 아름다운 교회당이 첫 번째였고, 그 다음이 그 교회의 영적 분위기, 그리고 세 번째가 목회자의 설교 순 이었다. 그러므로 아름답고 웅장한 교회당은 모든 목사님들의 한결같은 소원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중요한 성전건축이지만 교회와 목회자들이 성전건축에 대해서 기초적인 지식부터 모른다는데 문제가 있다.
공사가 도중에 중단되는 사례가 있는가 하면, 공사기간이 늦어져 재산상, 또는 심적으로 교회가 큰 시험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일단 시공계약이 성립이 되면 시공회사가 칼자루를 쥐고 있기 때문에 시공회사 선정이 중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성전을 건축하다가 어려움에 부닥쳐서 성전건축은커녕 크고 작은 문제들에 직면하여 법적인 시비가 되고, 교회가 시험 들어 교회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사실 성전건축은 말처럼 그렇게 쉽지 않다. 그 열 가지 단계를 보면 첫째, 재정준비 둘째, 대지 구입 셋째, 설계사무소 선정 넷째, 시공회사 선정 다섯째, 냉 난방시설 여섯째, 음향 일곱째, 멀티미디어 시설 여덟째, 조명 아홉째, 공사관리 마지막으로 준공에 이르기까지 알아야 할 것도 많고 넘어야 할 산도 참으로 많다. 기술적 부분에 있어서도 토목공사, 골조공사, 방수공사, 단열공사, 지붕공사, 조경공사, 등 챙겨할 할 중요한 사항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성전건축에 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성전건축세미나는 성전건축을 앞두고 있는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참으로 중요하다. 그러나 그 중요한 것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좋은 것일수록 가짜가 많듯이 성전건축을 돕는다는 미명 아래 지나치게 이윤과 영리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세미나를 통해서 성전건축에 관한 지식보다 특정제품을 광고하는 선전의 장이 되기도 하고, 무자격, 무경험자들이 난립하여 오히려 본래의 순수성을 어지럽히는 경우이다. 그래서 목회자들에게 잘 못 인식되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나 그 누가 뭐라 해도 하나님 앞에서 성전건축의 지식과 정보를 성실히 제공하는 성전건축 세미나는 참으로 중요하다. 성전건축세미나를 통해서 일생에 단 한번인 성전건축을 돕고, 목회자를 돕고, 궁극적으로 교회를 돕는 것은 그 어떤 선교보다도 귀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순수한 동기와 목회자를 도와서 아름다운 성전을 건축하려는 뜨거운 열망을 가진 건축선교회는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교회나 목회자에 있어서 일생에 단 한번 성전 지을 기회가 온다면 그것은 영광이며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성전건축세미나를 통해서 그 위험들을 해소하고 성전건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어서 잘 준비하여 영광스런 성전건축을 완성하여 교회가 크게 부흥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대한다. 내 일생에 단 한번 하나님의 집을 짓는다는 각오로 온 정성을 다해 성전을 건축하시기를 바란다.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자손 만대까지 누리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