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언어 사용 독려하고 언어폭력·사이버폭력 근절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4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제3회 굿네이버스 학교폭력예방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긍정적 언어 사용을 독려하고, 언어폭력·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진행된다. 올해는 굿네이버스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공모전은 참여 대상이 확대돼 초등학생뿐 아니라 전국 청소년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홈페이지(http://gncontest.gni.kr)에 접속해 굿네이버스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 광희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친한 송(친구를 지키는 한마디 송)’ 영상을 시청하고, 학교폭력예방 의지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올해로 도입한 지 10주년이 된 학교전담경찰관(SPO) 제도에 대한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내가 바라는 학교전담경찰관의 모습과 역할,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홍보 표어와 의미 등을 글로 작성해 공모전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면 된다. 아이디어 부문은 학급·동아리 단위로도 응모할 수 있으며, 수상자는 7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발표된다.
굿네이버스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인 방송인 광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은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행위임을 깨닫고 친구의 아픔에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굿네이버스 학교폭력예방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배광호 굿네이버스 국내사업본부장은 “교육부의 ‘2021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 유형 중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의 비중이 2019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학교폭력은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다양한 형태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학교폭력예방교육 영상은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이러닝센터’(http://www.edugn.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1월 오픈한 ‘굿네이버스 인성스쿨 이러닝센터’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콘텐츠를 수강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아동권리교육과 민주시민교육 등 굿네이버스의 다양한 연령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도 수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