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보배의 질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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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보배의 질그릇
  • 김흥수 목사
  • 승인 2022.02.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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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수 목사/은혜로교회 담임

| 고린도후서 4:7

전 세계가 지금까지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인해 우리의 삶의 모습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목회와 선교활동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며 하나님 사역에 있어 크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위기의 상황을 극복할 새로운 뚜렷한 방향설정이 어렵다면 지나온 길들을 되짚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람이 살아가야 하는 인생의 의미와 목적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기도의 시간을 가져보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질그릇으로서 보배를 담는 것입니다. 사람은 바로 하나님을 담는 그릇으로서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것입니다.

평강의 하나님이 내 삶 가운데 늘 함께 하시도록 우리는 범사에 참되고 진실한 삶을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위선과 거짓과 속임이야말로 하나님께서 매우 미워하시는 악입니다. 그것은 마귀의 속성입니다. 우리가 비록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고 자란 가정적, 사회적 환경이 나빠서 유능한 인물이 못 된다 할지라도 참되고 진실한 인물은 되어야 합니다. 성도의 성도다운 덕성은 그의 진실함에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생활 목표로 증거합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사랑의 실천을 말합니다. 우리가 생각하고 말하고 추구해야 할 바들이 무엇인가는 분명해야 합니다. 로마서 8:5~6은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성령]을 좇는 자는 영[성령]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성령]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육신에 속한 자들이 아니고 성령에 속한 자들이므로 마땅히 성령께서 주시는 사랑을 즉 성령의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이 시대는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라고 말합니다. ‘경건하다’라고 번역된 원어(셈노스)는 디모데전서 3:8, 11절에서 ‘단정하다’라고 번역된 말로서 ‘존경할 만하다, 품위 있다’는 뜻을 가집니다. 성도들은 범사에 존경받을 만한 태도로 무엇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해야 할까요? 그것은 인격적으로나 도덕적으로 모범이 됨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무엇에든지 옳으며’라고 말하는데 옳은 삶, 의로운 삶, 전도하는 삶이 그리스도인들의 생활 목표입니다.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불의하고 불법, 위법하고 부당한 것을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항상 정정당당하게 살기를 힘써 세상에 복음을 전하는 보배의 질그릇이 되어야 합니다.

위기시대는 무엇에든지 정결해야 합니다. 죄는 더러움입니다. 우리는 불의한 일을 멀리하고 부정당한 욕심, 사사로운 욕심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물질 문제나 이성 문제나 명예와 권리문제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 순결하고 흠 없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 어두운 시대 위기에서 기회로 가는 길은 무엇에든지 참되고 무엇에든지 존경받을 만하고 무엇에든지 옳고 무엇에든지 순결하고 또 무엇에든지 사랑할 만하고 무엇에든지 칭찬할 만해야 한다는 것을 지금 배우고 그 교훈 받고 그 말씀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보배의 질그릇을 실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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