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 ‘사랑의 집짓기’ 구슬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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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속 ‘사랑의 집짓기’ 구슬땀
  • 승인 200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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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에마임-이랜드 휴가반납

기독교 기업들이 섭씨 30도가 넘는 무더위속에서 사원들이 휴가를 반납한 채 사랑의 구슬땀을 쏟아내며 집짓기운동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자연주의기업 알로에마임은 지난달 22일부터 3일간 1백20여명 임직원이 사흘간의 휴가를 반납한 채 해비타트 봉사에 참여했다.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일대에서 사랑의집짓기운동을 벌인 알로에마임 직원들은 서툰 솜씨로 톱질과 망치질을 하며 8채의 주택건립에 온 힘을 모았다.

이와함께 이랜드 산하 본부장과 부서장 등 60여명도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춘천시 신북읍에서 해비타트운동에 동참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규재 헌트사업본부장은 “아직도 거할 곳이 없는 이웃이 있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프다”며 “부족한 손길이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고통받는 이웃에게 나누어 준 것 뿐”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랜드는 오는 8월말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집짓기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번 기독교기업의 참여로 해비타트는 진주와 춘천지역에 총 4동 16채의 주택을 건립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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