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학-천안대학교서 ‘선교한국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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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학-천안대학교서 ‘선교한국 2004’
  • 승인 200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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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 젊은이 ‘선교헌신’ 다짐한다

젊은이들의 연합과 섬김의 선교축제인 선교한국 2004대회가 오는 8월 2일부터 7일까지 지난대회에 이어 올해도 천안에 위치한 백석대학-천안대학교에서 개최된다. 이번 선교한국 2004대회는 ‘벽을 넘어 열방으로’라는 주제로 세계복음화의 과업이 완성하는 일에 방해가 되는 모든 개인적, 공동체, 선교 상황적 장벽을 넘어서서 모든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복음이 전파되는 일에 젊은이들이 헌신하도록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미국의 콜롬비아신학교 총장인 조지머레이 박사, 세계복음주의연맹의 선교분과 총무인 빌 테일러 박사 등을 비롯하여 2백여 명의 국내외 선교전문가와 선교사들과 5천여 명의 청년대학생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며, 북미주와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의 대학생들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강조점은 젊은이들이 선교에 직접 참여하고 또 미래적으로 장기선교사로 헌신하는 일을 돕기 위해 6개월부터 2년 정도 선교지에서 사역할 수 있는 단기선교사를 2천명 정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선교한국 2004대회는 ‘막힌 담을 넘어 열방으로 향하는 선교열정’이 주 개념으로 활용된다. 세부적으로는 ▲세계의 하나님 ▲세계의 나라 ▲세계의 교회 ▲세계의 선교 ▲세계를 품은 사람 등으로 나눠 세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선교환경 변화에 대해 논의를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는 2002년 대회에 이어서 천안시에 위치한 백석대학, 천안대학교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천안대학이 전국에서 모이기에 가장 손쉬운 지역이고 수많은 대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젊은이 선교대회를 치루기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

선교한국 상임총무 한철호선교사는 “백석대학, 천안대학교가 지난대회에 이어 선교한국대회 장소를 제공함으로서 대학선교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일리노이주립대학이 미국의 청년학생선교대회인 얼버나대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장소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며 천안 대학의배려와 선교헌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1988년부터 시작된 선교한국 대회는 2년마다 열려 2002년 8회 대회까지 3만3천여 명이 참석했고 그 중 1만8천여 명이 장, 단기선교사나 다양한 형태로 해외선교에 헌신하는 열매를 맺었다. 특히 선교한국대회는 한 단체가 주관하는 대회가 아니라 교회, 대학생선교단체, 그리고 해외선교단체들이 연합하여 준비하는 연합선교대회로 치러지고 있으며, 36개의 단체가 연합으로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

송영락기자(ys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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