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들 장기기증 사랑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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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장기기증 사랑실천
  • 승인 200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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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우리당 등 35명 서약

17대 국회의원들이 장기기증을 통한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한정남)가 전개하고 있는 장기기증 프로그램에 35명의 국회의원이 참여해 신장기증 및 사후 각막기증과 뇌사시 장기기증에 서약한 것이다.

지난 16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는 ‘제17대 국회 등원기념 장기기증 등록식’이 거행됐으며, 장기기증에 동참한 의원들이 참석, 장기기증 신청서를 작성하고 주민등록증에 장기기증별 스티커를 붙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기기증에 등록을 신청한 의원은 열린우리당 김기석 김동철 김선미 김성근 김영춘 김재윤 문병호 백원우 변재일 복기왕 서갑원 안민석 우상호 우제창 유승희 윤호중 이목희 이상락 이원영 이인영 이종걸 임종석 제종길 조경태 최규식 한광원 의원, 한나라당 박승환 박재완 송영선 원희룡 진수희 정병국 최구식 허태열 의원,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 등 총 35명이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한정남이사장은 “국내 장기기증률은 전체 국민의 1%에도 못미칠 정도로 척박한 현실이며 이런 상황 속에서 국회의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장기기증에 등록한 것은 사회적 소외와 고통 속에서 시름하는 5만여 장기이식 대상 환우들에게 커다란 용기를 불어 넣어줄 것”이라며 “사회 지도층부터 시작하는 따뜻한 사랑의 온기가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국내 장기기증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석훈부장(shlee@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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