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전권위원회(위원장:한명국목사)는 지난 15일 모임을 갖고 예장연이 발행한 ‘정통과 이단 종합연구서’가 한국교회가 견지해 온 성경적 신앙의 입장과 판단에 위배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는 한편, 중복 가입 교단들에 대한 예장연 탈퇴를 권유하되 회원권을 정리하지 않을 경우 ‘이단 옹호 교단’으로 규정, 정관에 따라 회원권을 박탈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현재 한기총과 예장연 중복 가맹 교단 중 예장연 탈퇴 공문을 한기총에 접수시킨 교단은 합동개혁(총회장:정서영목사) 한 교단인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또한 각 교단에 요청한 ‘이단·사이비 규정 재확인서’와 ‘공동 대응 승낙서’를 수합해 이 문제에 가맹 교단과 한기총이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한기총 총무협의회(회장:전호진목사) 또한 지난 13일 열린 모임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확인하고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교단별 이단·사이비대책위 구성, 이단·사이비 규정 재천명, 예장연 회원권 정리 등을 교단행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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