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위기 돌파하는 ‘청년 기도운동’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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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위기 돌파하는 ‘청년 기도운동’ 열린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1.06.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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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유스원크라이’ 개최

한국교회의 소망인 다음세대를 회복하고 깨워 뜨거운 기도운동을 일으키기 위한 영적 대각성집회가 마련됐다.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대회장:박동찬 목사) 유스원크라이가 ‘let’s change our dreams’란 주제로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중앙감리교회, 삼일교회, 일산광림교회에서 오프라인 집회가 개최되며 온라인 집회가 병행된다.

'제1회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삼일교회에서  열렸다
'제1회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삼일교회에서 열렸다

2017년부터 시작돼 매년 열리고 있는 12시간 기도운동 원크라이 국가기도회에서 파생된 ‘유스원크라이 국가기도회’는 계속 되는 코로나19 위기 속에 한국교회의 소망인 다음세대를 회복하고 깨우며, 나아가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하고 헌신케 하는 영적대각성집회다.

기도회의 전체 주제는 현 청년세대의 꿈을 바꾸자는 선언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 세상적인 방법으로 위기를 돌파하고자 하는 청년세대들의 시선을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로 돌리자는 것이다. 기도를 통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청년들이 다시 말씀 위에 설 수 있도록 ‘꿈’을 주자는 것.

지난 18일 삼일교회(담임:송태근 목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형로 목사(중앙감리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울 때마다 신앙의 선조들은 다른 어떤 것보다 기도로 돌파해왔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힘있는 운동이 기도운동이며, 다음세대가 함께할 때 모든 세대가 연합하는 기도운동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도회의 취지를 밝혔다.

기도회는 10월 7일 중앙감리회에서 ‘찬양전야제’를 시작으로 8~9일 1~2차 집회가 삼일교회에서, 10일 3일차 집회가 일산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기도회에는 일산강림교회 박동찬 목사, 중앙감리교회 이형조 목사, 삼일교회 송태근 목사, 평촌 새중앙교회 황덕영 목사, 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 홍민기 목사, 배화여대 교목 김영석 교수, 기쁨이있는교회 조지훈 목사, 오메가 교회 황성은 목사 등 총 8명이 강사로 나선다.

이날 송태근 목사는 다음세대를 위한 한국교회 역할로 “팬데믹 상황은 위기가 아니라 기회일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60% 이상이 소멸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가정이 신앙교육의 주체가 되고 교회는 이를 도울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현 시대에 너무 많은 콘텐츠는 하나님의 시대 흐름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팬데믹은 한국교회의 위기가 아니라 하나님이 민족과 세계교회에 주신 철호의 기회라고 본다. 그러한 점에서 이번 기도회의 목적은 가난한 마음이 되어서 이 시대와 교회를 보는 것이다. 가난한 심령의 청년들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집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한 홍민기 목사(라이트하우스무브먼트)는 “다음세대가 하나되어 기도함으로써 위기를 돌파하길 기대한다. 말이 아닌 삶으로, 표어가 아닌 실질적 터치가 있는 사역으로 청년들의 마음을 일깨우는 시간으로 한국교회가 다시 살아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최측은 “이제 한국교회는 다시 조국 대한민국의 번영과 교회의 부흥, 선교를 준비하는 열방의 리더 유스크리스천의 헌신과 사랑을 기다린다”면서 “이번 집회가 나라의 통일과 마지막 대추수인 땅끝 선교를 준비하는 큰 출발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제1회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삼일교회에서 열렸다
'제1회 젊은이들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기도회 유스원크라이' 기자간담회가 지난 18일 삼일교회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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