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피해 유발하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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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피해 유발하는 가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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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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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시간 집요하게 괴롭힌 가짜뉴스는 가수 타블로의 학력위조 의혹이다. 미국 명문 스탠퍼드대학에서 3.5년 만에 학사와 석사를 동시 취득한 타블로에게 가짜 학위 의혹이 제기됐다. 인터넷이 활성화 되면서 나타난 가짜뉴스와 음모론은 타블로의 가정을 피폐하게 만들고 난 후 약 5년 만에 음모론자가 법원의 실형을 선고받고 마무리됐다.

최근 한강 의대생 살인사건을 두고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다. 유튜브를 타고 퍼져 나가는 음모론과 가짜뉴스는 수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고, 죄의식 없이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 한국교회는 WCC와 관련된 가짜 뉴스로 몸살을 앓고 있다. 2010년 WCC 부산총회 유치 이후 근본주의자들을 중심으로 WCC 반대운동이 시작되더니 2013년 총회가 끝난 후에는 아예 한국교회 전체를 싸잡아 WCC와의 연관성을 주장하고 있다. 단순히 교단 이름을 나열하거나 신문 광고를 근거로 WCC 회원을 운운하는 수많은 유튜버들은 가짜뉴스로 돈벌이를 하고 있다. 무지한 성도들은 사실관계 확인 없이 유튜버들의 주장에 동요되는 형국이다.

최근 한 대형교회는 담임목사에 대한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명예훼손 판결을 받아냈다. 이제 법원은 “몰랐다”, “공익을 위한 일이다”, “단순한 의견일 뿐이다”라는 음모론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가짜뉴스로 인한 개인적, 사회적 피해가 막심하다고 판단했다. 가짜뉴스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 특히 함부로 남을 비판해선 안 된다는 성경의 가르침을 따르는 그리스도인들은 가짜뉴스 접촉과 유포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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