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의 건강지킴이 ‘가루 말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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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건강지킴이 ‘가루 말차’ 이야기
  • 서은주 교수
  • 승인 2021.05.1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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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주 교수의 웰빙과 차(茶) 이야기 ⑧
말차 우리는 방법 ①탕관을 들어 뜨거운 찻물을 다완에 따른다. ②차선을 들어 다완의 물속에 넣어 가볍게 흔든 후, 꺼낸다. ③다완의 물을 퇴수기에 버린다. ④차건의 안쪽을 이용하여 다완을 닦는다. ⑤차시를 이용하여 말차를 적당량 덜어 다완에 놓는다. ⑥다완에 차시를 가볍게 부딪치면서 말차 가루를 턴다. ⑦탕관의 물을 다완에 조금만 따른다. ⑧차선을 들어 말차가루의 고를 갠다.(차가루가 덩어리지지 않고 물에 잘 풀리도록 하기 위함.) ⑨ 다시 탕관의 물을 적당량 붓는다. ⑩차 거품(말발 沫餑)을 일으킨다. ⑪차 거품이 잘 일어나면, 차선을 제자리에 세워놓는다. ⑫다완의 차를 다식과 함께 낸다.
말차 우리는 방법
①탕관을 들어 뜨거운 찻물을 다완에 따른다.
②차선을 들어 다완의 물속에 넣어 가볍게 흔든 후, 꺼낸다.
③다완의 물을 퇴수기에 버린다.
④차건의 안쪽을 이용하여 다완을 닦는다.
⑤차시를 이용하여 말차를 적당량 덜어 다완에 놓는다.
⑥다완에 차시를 가볍게 부딪치면서 말차 가루를 턴다.
⑦탕관의 물을 다완에 조금만 따른다.
⑧차선을 들어 말차가루의 고를 갠다.(차가루가 덩어리지지 않고 물에 잘 풀리도록 하기 위함.)
⑨ 다시 탕관의 물을 적당량 붓는다.
⑩차 거품(말발 沫餑)을 일으킨다.
⑪차 거품이 잘 일어나면, 차선을 제자리에 세워놓는다.
⑫다완의 차를 다식과 함께 낸다.

찻잎을 증기로 찐 다음 그대로 건조하여 맷돌로 미세하게 갈아 만든 제품을 ‘말차’라고 한다. 

말차는 찻잎 성분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으며 특히 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 A나 토코페롤, 섬유질 등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다. 

시중에는 잎차뿐만 아니라 가루로 된 말차도 많이 출시되어 있다. 가루녹차인 말차는 보통 차광 재배한 어린 찻잎을 증기로 찐 다음 건조시킨 후 가루녹차 제조용 기계를 활용하여 아주 미세한 가루로 만드는 방법을 통해 제조된다. 가루녹차는 차광재배로 인해 특유의 향미와 신선한 녹색을 띄며 감미가 높고 떫은맛이 적다. 

잎차로 마실 경우 물에 녹지 않아 섭취하기 힘든 유용한 성분들을 모두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가루녹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으로는 초록빛을 유지하기 위해 수확을 하자마자 고열로 인해 산화 요소를 파괴해주고 그 동시에 수분까지 증발되어 잎이 더욱 부드러워져 녹차 가루 형태로 만들어 진다. 
가루녹차의 효능은 가루녹차 한잔에 탄닌 성분이 약 70~100mg이 함유되어있고 비타민C가 풍부하며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녹차 가루가 칼로리도 낮고 내장지방을 분해시켜주는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병에 효과적이다. 그 이유는 녹차 가루를 먹게 되면 인슐린의 합성을 촉진 시켜주기 때문에 당질의 소화를 지연시켜 주어 당뇨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요즘 치매 발병도가 높아지는 만큼 녹차 가루 섭취를 권장하는데 싱가포르 연구결과에서 녹차 가루를 꾸준히 마신 사람이 치매 발병률이 무려 40%가 낮게 나타났다고 한다. 그리고 치매 유전자인 사람도 실험을 했는데 치매 위험도가 약 80%까지 낮아진다는 결과도 나왔다. 그 이유는 카테킨 및 테플라 핀 성분이 신경퇴화를 방지하고 뇌를 보호해주기 때문이다. 
필자가 20년 전부터 보아온 한 권사님은 아침이면 부부가 함께 말차 한 잔씩을 꼭 드시는 것이 일상이셨다. 이러한 습관으로 인하여 당뇨가 정상으로 돌아온 것은 물론이고 80세 고령의 연세에도 젊은이 못지않게 CEO로서 건강하고 즐겁게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결국 한두 번 맛보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차를 마시는 꾸준한 생활 습관이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말차 우리기 : 말차는 2% 정도의 농도로, 찻물의 온도는 85℃ 전후에서 차거품(말발 沫餑)을 30초 전후로 잘 일으켜서 마시도록 한다.  이때 말차의 색, 향기, 맛 등은 차거품의 상태에 의해 결정된다. 

말차 차도구
다완 : 말차를 거품 내어 마시는 찻사발.
차호 : 말차를 담아놓는 작은 항아리.
차시 : ‌말차를 차호에서 떠내는 작은 찻숟가락. 차작(茶勺)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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