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설교] 주를 경외하는 자의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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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설교] 주를 경외하는 자의 복
  • 나종원 목사
  • 승인 2020.11.10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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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종원 목사/예성교회 담임

| 시편 130:1~8


나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위하여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신의 죄성과 무능을 인식한 신자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본문 1절이 답을 제공합니다.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시인은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알고 자신의 추함을 아는 자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을 응시 하신다면 감출 수 없는 것이 없고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으니 그 앞에 똑바로 설 수 없음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3절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렇습니다. 주 여호와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감찰하시는데 누가 그 앞에 설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반전이 있습니다.

4절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결정체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요 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시인은 하나님의 대속의 사랑을 알고 믿었습니다.

나는 죄인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약속 하신 대속의 피를 의지합니다. 이제 나는 거룩한 주의 자녀로 하나님 앞에 다가섭니다. 이것을 분명히 알아버린 시인이 자신의 절망적 위치와 주가 주시는 사죄의 놀라움을 한 호흡에 노래하고 있는 것입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대속의 사랑을 자신의 유일한 소망으로 받아들이면서 강렬한 갈망을 품게 됩니다. 5~6절 “나 곧 내 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주의 말을 바라는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 기다리로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리는 심정이 곧 자기 혼이 주님을 기다리는 심정이라 합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인생에게 하나님의 사죄의 은총이 임하면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7~8절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라”

우리는 사죄의 은총을 간절히 원합니다. 사죄의 은총이 임하면 하늘과 땅의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총을 입은 그가 여호와를 경외하여 섬기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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