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이 위기 극복의 열쇠
상태바
리더십이 위기 극복의 열쇠
  • 운영자
  • 승인 2020.09.28 17: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등으로 온 세계가 시련을 겪는 것은 ‘위기 경고’를 무시하고 대응하지 못한 ‘리더십 실종’에서 비롯됐다는 비난이 거세다. 그로 할렘 브룬틀란 전 세계보건기구(WHO) 총재는 최근 세계감시준비위원회(GDMB) 연례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 펜데믹 상황은 전염병에 대한 경고를 무시하고 대비하지 못한 정치 리더십의 실패에서 온 것”이라며 “곧 닥칠 또 다른 팬데믹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그는 또 다른 재앙을 막기 위해 책임 있는 리더십을 비롯해 시민들이 참여, 강력한 보건시스템, 지속적인 투자, 세계적인 관리 등 대책을 촉구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19일 세계153개국의 1,100명의 과학자들이 ‘기후위기에 대한 세계 과학자들의 경고’를 발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했지만 기후위기는 무서운 속도로 지구촌을 강타하고 있다. 곳곳에서 폭염 폭우 가뭄 등이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를 원인으로 지목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위기대응 현실은 어떤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기후변화 대응 지속에서 한국은 61개국 중 58위로 최하위권을 기록했다. 부끄럽기 그지없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교계 일각에서 ‘코로나 이후 세계와 교회’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국제적 국가적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상황이 교회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교회의 리더십도 매우 중요해 보인다. 한국교회의 리더십이 위기 극복의 열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