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총회장:신수인)가 최근 총회임원회를 열고 코로나 사태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에 따라 제70회 총회를 온라인 영상 총회로 열기로 결의했다. 개회일은 기술과 장비 보완 관계로 예정일이었던 15일에서 한 주 연기해 22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오는 22일 오후 1시~6시까지 ‘합당한 예배, 세상의 소망’(롬 12:1~2)이란 주제로 열리는 제70회 온라인 영상 총회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스마트폰을 활용한 전자투표를 도입해 개회선언 및 임원선거만 치르기로 했다. 이날 총회는 고려신학대학원을 포함해 전국을 23개 지역으로 나뉘어서 진행된다. 본부인 신대원에는 총회 임원과 선거 입후보자, 선관위원 등만 참석하며 노회별로 모이는 각 지역이 선거구가 된다. 선거운동도 오는 20일 자정까지로 연장됐다.
앞서 예장 고신 총회는 고려신학대학원이 위치한 천안시청에 총회 장소 허락을 요청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불허됐다. 이에 따라 신대원에 영상회의를 위한 장비가 미비함을 고려, 기술적인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한 주 연기하게 됐다. 또한 기존에 9월 15일 ‘조직총회’를 시작으로 9월 22일과 10월 6일 △각 부 회의 △정책회의 등 세 차례로 나눠 열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온라인 개최가 확정된 만큼 9월 22일 개회선언과 임원선거만 치러진 이후 안건 토의와 정책회의 등은 일괄 연기됐다. 정확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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