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목회자 83%, "코로나 여파에서 새 교인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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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목회자 83%, "코로나 여파에서 새 교인 만났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20.08.06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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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웨이 리서치, 목회자 설문조사 "10명 중 7명 현장예배 재개"
"코로나19 양성 교인 있다" 28%, "확진 사망자 장례 집례" 5%나 돼
"교인 간 서로 돕는 걸 봤다" 81%, "지역 커뮤니티 지원한다" 60%

미국 기독교 여론조사 전문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LifeWay Reaserch)가 지난달 20~22일 목회자 44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미국 교회가 겪고 있는 현실과 대응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한국 교회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현장 예배를 재개하는 교회가 꾸준히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 4월 실시한 조사에서 목회자 10명 중 1명만 현장 예배를 드린다고 답변했지만, 655%에 이어 7월에는 10명 중 7명이 교인들과 대면하는 예배를 드렸다고 응답했다. 반면 21% 목회자들은 지난 3개월 동안 교인들을 만나지 못했다고 반응했다.

정규 예배를 재개한 교회들이 크게 늘어났지만, 상당수 교회들은 성경공부 등 소모임을 다시 시작하는 데는 신중한 모습이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월 중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3월말 7%까지 감소했던 현장예배가 시간이 갈수록 회복되고 있는 모습니다.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7월 중 현장 예배를 재개했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3월말 7%까지 감소했던 현장예배가 시간이 갈수록 회복되고 있는 모습니다.

단 한 번도 성인 성경공부를 중단하지 않았다는 3%를 포함해 10명 중 3(29%)은 현재 성경공부를 재개한 상태라고 했지만, 18%9, 7%10월에서 12, 3%2021년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성경공부 재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목회자는 42%, 교회학교 학생 사역을 재개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도 51%로 높은 편이었다.

현장 예배를 드리는 목회자들은 교회 내 감염예방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해온 것도 파악됐다. 조사에 응한 목회자 의 99%는 실내 예배 시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목회자 94%는 마스크 또는 비닐장갑을 예배 참석자들에게 제공하고, 추가적인 표면 방역(86%), 좌석 거리두기(76%)를 실시했다.

하지만 교회 직원들에 대한 발열 체크(21%), 전체 교인에 대한 발열 체크(14%), 마스크 착용을 권고(59%) 마스크 착용 요구(35%) 등은 비율이 높지 않았다. 한국 교회가 실시하고 있는 방역조치와 비교해 볼 때 부족한 수준으로 보였다.

우려스러운 부분은 미국 목회자들이 시간이 갈수록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더 노출되어가고 있다는 결과이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6일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80만명을 넘을 정도로 심각하다.

지난 3월 실시한 조사에서 목회자의 5%만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있다고 했지만, 그 수치가 꾸준히 증가해 지난 4월에는 20%, 5월에서 7월에는 28%라고 답한 것이다.

목회자의 5%는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사망한 사람의 장례식을 집도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특히 미 북동부 지역 목회자들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이 있는 경우가 41%, 사망자가 있는 경우가 10%에 달할 정도로 높았다.

이와 같은 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신앙 공동체는 여전히 희망을 잃지 않고 있고 복음은 능력을 발휘하는 있다는 보여주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지난 3개월 동안 교인들이 서로 돕는 것을 경험했다는 목회자는 81%, 교인들이 지역 커뮤니티를 돕는 것을 본 경험이 있다는 목회자가 60%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배가 중단되는 상황에서 83% 목회자들은 "현장 예배 또는 온라인 예배로 새로운 교인을 만났다"고 답했다. 목회자 13%는 "새롭게 만난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을 때 결신하는 것을 경험했다"고 답변했다.

장기적 관점에서는 미국 교회가 재정적 어려움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설문에 응답한 목회자들은 교인의 74%가 업무시간이 줄었고, 48%는 실직했다고 답했다. 교회 헌금과 관련해서 34% 목회자가 지난해보다 감소했다고 응답한 반면, 예년과 비슷하다는 답변이 29%, 오히려 증가했다는 경우 28%였다.

이번 코로나 사태 가운데 설문에 참여한 40% 목회자가 정부의 재정 지원을 신청했으며, 58%는 지원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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