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아프리카 코로나 확산…기아대책 긴급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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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아프리카 코로나 확산…기아대책 긴급지원 나서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0.06.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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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마스크 10만 장 등 긴급 구호 활동 전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브라질 등 남반구 국가들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국제사회의 지원이 요청되고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기아대책(회장:유원식)이 코로나 피해가 심각하게 증가하고 있는 중남미와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긴급 지원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아대책은 현재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 세계 40개국 123개 지역에서 코로나19 관련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대책은 브라질 기아대책을 통해 상파울루주 보건부에 마스크 10만 장을 긴급 전달했으며, 과테말라와 파라과이 등 다른 중남미 국가에도 생필품과 구호물품 등을 전달했다.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긴급 지원 활동도 확대했다. 아프리카의 경우 코로나 확산에 자연재해까지 겹쳐 질병과 빈곤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기아대책이 물품 지원에 나선 국가는 짐바브웨와 우간다, 케나, 잠비아 등으로 각국 빈민촌 주민들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위생교육 및 예방교육을 병행하기도 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김학유 총영사는 해외 코로나19 피해 지역에 대한 후원 활동은 열악한 방역과 붕괴된 의료 시스템으로 정치·경제적 혼란을 겪고 있는 현지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스크 등 방역물품 기부가 우리 한인사회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대책 주종범 국제사업본부장은 해외 저개발 국가들은 열악한 위생환경과 빈곤의 심화로 그 피해가 날로 극심해지고 있다기아대책은 전 세계 고통 받는 이웃을 돕기 위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코로나19 긴급 구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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