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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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 사과하라"
  • 손동준 기자
  • 승인 2020.03.26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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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일부 교회에 대한 '예배 감시' 규탄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김태영‧류정호‧문수석 목사)이 국무총리를 향해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와 불공정한 행정지도를 사과하라”고 요청했다.

한교총은 25일 성명에서 “정부는 실제 감염위험이 있는 여타의 시설에 대하여 관리 감독을 강화하지 않으면서 마치 정통 교회가 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지목하여 선한 기독교인들의 명예를 훼손하면서까지 정치 행위에 집착했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또 “정부는 교회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과 헌혈 캠페인, 예배형식변경, 자체방역, 취약계층 지원, 마스크제작 지원과 대구 경북지역 지원, 작은 교회 후원 등의 자발적 협조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 22일 일부 지역에서 공무원과 경찰들이 교회를 방문해 방역 실태를 조사한데 대해 “예배자들을 감시하고 방해했다”며 “역사상 유래 없는 교회에 대한 불신과 폭력행위다. 정부는 ‘공정’을 표방하면서도 국내 모든 상황에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규정을 교회에만 적용함으로써 스스로 공정 정신을 훼손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교총은 끝으로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봉쇄 없이 ‘자발적 참여’와 ‘불편 감내’라는 민주적 방식에서 벗어나, 강요와 처벌을 앞세운 독재적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음을 극히 우려한다”며 “총리는 교회에 대한 공권력 행사와 불공정한 행정지도를 사과하고 취소하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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