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교육·캔디 먹기 ‘위장 포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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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결교육·캔디 먹기 ‘위장 포교’
  • 승인 2004.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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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명 집단(통일교)이 청소년들에 대한 순결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순결캔디’ 먹기가 전국 학교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길자연목사·이하 한기총)가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들과 연계해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한기총은 지난 14일 오전 11시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열고 “오는 6월30일까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는 순결교육과 순결캔디 먹기 운동은 통일교 기관인 참가정순결운동본부 산하 한국청소년순결운동본부가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각 지역의 기독교연합회들이 적극 나서서 이를 저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각 교육청과 학교 당국에 순결캔디 먹기 운동이 통일교의 위장 포교라는 것을 알리고 이에 협조하지 말 것과 해당 관서에도 이에 대해 협조하지 않도록 강하게 요청했다.

한기총은 이와 함께 지난 해 1월 기존의 가맹 교단에서 분립하는 형식으로 가입한 모 교단의 주요 인사가 이단 관련 의혹이 있다는 보고에 따라 이를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에 위임, 조사해 보고하도록 했다.

공종은기자(jekong@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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