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출발한 영국의 축구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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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서 출발한 영국의 축구팀들
  • 이웅용 목사
  • 승인 2019.11.05 16:1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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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용 목사의 스포츠로 읽는 선교 ⑤

지난 시간에 이어 영국의 축구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이 정도면 확실히 예상할 수 있겠어요. 당시 스포츠와 교육, 지역사회에 교회가 지대한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혹시 지난 번 칼럼 ‘기독교 운동 확산의 주인공, 스포츠’에 제가 ‘축구의 역사(시공디스커버리, 알프레드 바알 저)’를 참고해 쓴 내용 기억나세요?

‘1888년 영국축구리그(현, 영국프리미어리그; EPL)가 시작 될 즈음 기록을 보면, 1880년대 리그 참여 팀 중 25%가 교회 팀이었어요. 건강한 육체를 지닌 기독교 정신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희망을 이야기 했던 사제들과 중산층의 급증이 맞물려 나타난 현상이 축구의 붐이라고 하네요.’

다시 말해, 산업화 문제, 경제 수준 향상, 중산층 증가라는 당시 상황에서 기독교 정신 함양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역 교회 축구팀이 창단된 것으로 봐도 무방하겠어요. 그때로 가볼 순 없지만, 상상해 보면 대단한 붐이면서 라이벌 의식도 눈에 선합니다.물론 축구(스포츠)로 젊은이가 모여 팀을 만들고 활동했고 그 일에 지역의 사제와 교회가 왜 그렇게까지 지원했는지 말이에요. 그냥 교회에 사람들이 더 모이게 하려는 요즘 우리 식의 해석이 맞을 까요?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영국은 애초부터 기독교 국가니까, 불과 100년 좀 넘는 기독교 역사를 가진 우리와는 다를 겁니다.

다음 글에는 당시 영국 지역 교회가 왜 축구팀을 만들었고 어떤 일을 스포츠를 통해 했는지 줌인(Zoom-In) 해볼 생각이에요. 이를 위해 한 축구팀의 초기 역사를 보려고 해요. 이 팀은 지금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감독이 매니저로 일하고 있어요. 힌트를 드리면, 맨체스터라는 도시의 두 팀 중 한 팀이에요. 

오늘은 라틴어로 끝인사를 하려고 해요. 멋지게 폼도 잡고, 일상의 다짐이기도 해요. ‘Audere Est Racere. 실천이 곧 도전이다.’ 토트넘 홋스퍼의 과거 엠블렘 문구랍니다. 저도 여러분도 열심히 하잖아요. 비록 미래가 잘 안 보여도요. 런던의 작은 교회 올 할로우 교회 학생의 실천이 지금 우리 눈앞에 거대해진 것처럼, 한 번 더 도전해보면 어떨까요?

이웅용 목사 /  국제스포츠선교사, 선교한국
이웅용 목사 / 국제스포츠선교사, 선교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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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일 2019-11-06 13:20:33
최근 손흥민 선수 사건으로 EPL이 뜨거운데,, EPL 시작시 교회 팀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네요. 기독교 정신이 EPL의 근간이라고도 (조금 과장하면..??) 할 수 있겠네요~^^ 지금은 그 근간이라는 것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쉽지만요.. 하지만 목사님의 글로 인해 자금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픈 열정이 생기네요. 가슴 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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