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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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수꾼
  • 양병희 목사
  • 승인 2019.09.2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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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지키고 있는 자가 파수꾼이다. 깨어있다는 말은 육체만이 아니다. 더 중요한 정신과, 영적인 세계를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말한다.

이런 말이 있다. (1)육체가 잠들면 물질을 도적맞고, (2)사상이 잠들면 영토를 빼앗기고, (3)신앙이 잠들면 영혼을 도적맞는다는 말이 있다. 깨어있지 못하고 잠든 사이 원수가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우리는 영적으로도 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어야 한다. 신앙이 잠든 사이에 원수마귀가 들어와서 우리의 영과 육을 공격하고 파괴한다. 그래서 신앙인은 파수꾼이다. 파수꾼은 정신을 차리고 깨어 지키는 자이다.

그리스도인은 3가지 파수꾼이 되어야 한다.

하나는, 영적인 파수꾼이다. 지금 영적인 잠을 자고 있지는 않은가? 자신의 신앙이 깨어 있다고 생각하는가? 성도는 자신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고, 나라를 지키는 영적인 파수꾼들임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가정의 파수꾼이다. 지금 가정의 붕괴는 상상을 초월한다. 요즘 끔찍한 살인이나 사건들이, 가정 붕괴에서 오는 것이 많다. 가정을 지켜야 한다. 21C위기는 가정이라고 말한다.

또 하나는, 민족의 파수꾼이다. 내나라 내 조국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모세, 엘리야, 느헤미야, 에스더, 예레미야 바울 모두 민족을 가슴에 앉고 자신의 생명을 담보로 그 시대마다 나라를 지켰다.

나라가 없는 교회가 있을 수 없고 신앙이 유지될 수가 없다.

134년 전 북한은 남한보다 복음을 먼저 받았다. 평양은 제2의 예루살렘이라고 했다. 1907년 장대현교회서 성령운동이 일어났다. 그런데 지금은 교회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김일성 동상이 서 있고, 소년궁전이 있다. 교회는 장대제란 표지석 밖에 없다. 표지석을 붙잡고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눈물만 흘린 적이 있다.

북한이 공산화 되면서 교회는 사라졌고 신앙의 자유도 인권도 다 말살되었다. 사회주의는 무신론이다.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사회가 사회주의 이념으로 함몰되어 가는 느낌이다. 사회주의를 용납한다면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아니다.

사람들이 잘 때 원수가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다.

그리스도인은 깨어 있는 파수꾼이다. 정신과 영혼이 깨어 있어야 한다. 지금 당신은 잠들어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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