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성령 100주년 평양준비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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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독교성령 100주년 평양준비성회
  • 승인 2004.05.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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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성령100주년을 맞는 오는 2007년을 향한 한국기독교의 발걸음이 힘차다.

그동안 국내 및 해외성회를 전개하며 평양대부흥 성령운동 재현에 힘써온 한국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총재:피종진목사, 대표대회장:김동엽목사)는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위원장:강영섭목사)과 공동으로 오는 6월1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북한 평양에서 제1차 준비성회를 개최한다. 이 성회에는 사단법인 우리민족교류협회도 참여한다.

지난 1907년 평양과 원산을 중심으로 성령운동이 화산된 것을 기념하며 제2의 한국기독교부흥을 모색하는 이번 준비성회는 기존에 중국을 경유해서 북한에 들어갔던 관례를 깨고 참가자 전원 특별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어서 관계자들의 준비가 한창이다.

기독교성령100주년대회 준비사업단은 북한의 고려항공이 이번 전세기에 활용될 예정이며 서울의 김포공항에서 이, 착륙이 가능하도록 정부 관계기관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약1백70명으로 예정된 참가자는 평양 고려호텔에 여장을 풀고 북측이 마련한 환영행사에 참가해 민족적 화합을 확인하게 되며 이어 세계적인 북측의 공연에 초대받게 된다. 이들은 오는 2007년 평양성회 개최장소인 류경정주영체육관 및 장대현교회 복원지를 답사하게 되며 평양봉수교회와 칠골교회 등 북한교회를 방문해 북측교회 관계자와 긴밀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다. 여기서 남과 북이 함께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합동예배를 드리게 된다.

평양시내를 둘러보며 모든 일정을 마친 이들 참가자들은 주최측이 마련한 특별전세기로 서울에 도착하게 된다.

성령100주년대회 준비위는 목회자 성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차질없는 준비로 만족을 주는 평양성회로 만들 것이라고 다짐하고 있다. 준비성회 관계자들은 오는 5월 초순 실무협의를 위해 북한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우리나라 관련기관이 심사하는 방북승인을 받는 한편 북한으로부터 입북승인을 얻은 후 법이 정한 소정의 방북교육을 받아야 한다. (문의 02-474-7801)

color="00CC00">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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