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나라를 책임질 현지인지도자 양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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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나라를 책임질 현지인지도자 양성 필요
  • 승인 2004.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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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국은 이슬람선교 전진기지 외적인 사원 규모에서도 태국에는 크고 웅장한 절간만도 3만여개가 넘는다. 이슬람 사원도 규모 면에서 모두가 절간처럼 크고 웅장한 사원이 3천여개나 된다. 그러나 교회는 대부분 농촌에 있고, 도시의 상황도 비슷하며, 방콕의 예로 보아도 4백70개나 되는 대규모 절간이 있는 것에 비해서 교회는 1백개 미만에다 대부분 상가나 주택을 임대, 또는 구입해서 쓰고 있어 비교가 되지 않는다. 특히 현지인들의 인식 속에 이슬람은 태국 종교로 생각하지만 기독교는 아직도 서양 종교로밖에 인정되지 않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위대하신 창조주 하나님을 선포하는데 장애가 많고 외적으로는 설득력이 없다.

일단 외적 규모가 갖추어야 인정하고 존경하는 수준의 문화인지라 임대 주택교회의 문제는 더 뼈아픈 현실로 다가온다. 그래서 필자가 사역하고 있는 태국복음신학교는 지난 20년 전에 이미 4천평의 대지 위에 자체 신학교 건물을 지어서 태국인 교회 지도자를 육성하는 일을 감당하고 있다.

또 지난 170년 선교 역사를 통해서 선교사는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객으로 인식되는 곳 이기 때문에, 현지인들에게 교회가 이방종교가 아니고 선교사는 떠날 객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현지인과 하나가 되어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정규모의 성전이 필요하다.

앞으로 다가올 기회의 30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에 태국교회가 자생하며 이슬람과 불교와 싸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지금의 선교 규모로는 어렵다. 태국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76개의 도에서 동시에 교회가 시작되고 부흥하며 사람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과 태국에서 선교사와 태국 평신도를 동시에 훈련하고 파송하는 일이 이뤄져야 한다. 이 일이 교회들 안에 이미 준비된 공간과 인력이 투입되어서 시작되도록 기도해 주어야 한다.

즉 인도지나 반도의 복음의 전초기지로서 또한 이슬람교도의 폭발적인 전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타파하며 태국이 기독교 국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현지인 사역자의 육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태국에서도 수도 방콕을 복음화하기 위해서는 태국인 사역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박수영선교사/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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