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양 6대주 누비며 다음세대 비전 심는다
상태바
5대양 6대주 누비며 다음세대 비전 심는다
  • 손동준 기자
  • 승인 2019.07.08 19: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자교회, 15번째 청년 비전투어 서유럽에서 진행
▲ 제자교회가 지난달 22~29일 서유럽 일대에서 청년 비전투어를 진행했다. 29명의 비전투어팀은 서유럽 11개 도시를 돌아보며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 경험을 통해 다음세대에 꿈을 심어주는 제자교회(담임:유충국 목사)의 비전투어 사역이 올해도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제자교회 2019 청년 비전투어가 지난달 22~29일 서유럽 일대에서 전개됐다. 제자교회 유충국 담임목사와 교역자, 청년을 비롯한 29명의 비전투어팀은 프랑스 파리와 스위스 인터라켄 이탈리아 로마 등 서유럽 11개 도시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각 도시의 명소를 방문하는 것은 물론이고 아침 저녁으로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을 깊이 생각하는 시간도 가졌다. 주일이었던 23일에는 비행기 환승지였던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예배를 드렸다. 당시 이스탄불 공항 내에 예배 처소가 없는 관계로 청년들은 공항 계단 아래 공간에서 조용하게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제자교회의 비전투어는 세상을 창조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 세계 속에서 자신이 할 일을 발견하게 한다는 목적으로 해마다 진행된다. 여름에는 청년들이, 겨울에는 중고등부가 비전트립을 떠난다. 여행에 필요한 비용은 교회가 3분의 1, 부모가 3분의 1, 청년 본인이 3분의 1을 감당한다.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여 은혜 받기를 사모하라는 취지에서 교회의 여러 공예배에 성실하게 참가한 사람에게 횟수에 따라 금액을 추가로 지원한다. 중고등부의 경우 1년 동안 학생예배를 지각이나 결석 없이 드린 학생에게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방문 지역은 보통 중고등부의 경우 아시아권을 위주로 선정하며 청년부는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를 대상으로 한다. 이 교회에서 중고등부와 청년부를 거친 사람은 5대양 6대주를 두루 경험하며 세계를 바라보는 견문을 넓힐 수 있다.

제자교회 중고등부를 거쳐 이번에 청년 비전투어를 다녀온 대학생 이예빈 청년(22살)은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그들을 돕기 위해 나를 이 땅에 보내셨음을 알게 됐다”며 “이런 경험들을 통해 선교적인 삶을 다짐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청년은 비전투어의 또 다른 유익으로 “온 교회가 다음세대를 아끼며 공동체의 주역으로 길러내고 있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이라고 꼽고 “다녀온 청년들 모두가 우리도 훗날 사회인이 되면 후배들을 위해 기꺼이 가진 것을 나누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고 전했다.

▲ 제자교회 청년들이 이스탄불 공항 한 계단 아래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습.

유충국 목사는 “우리 교회는 온 성도들의 마음을 담아 이 나라와 세계의 다음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길러낼 사명을 가지고 지금까지 왔다”며 “청년의 때에 하나님 안에서 넓은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 하나님의 강한 군사가 되기를 바라며 비전투어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