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 ‘종교 자유’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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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내 ‘종교 자유’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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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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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 외무부는 ‘인권과 민주주의’ 연례보고서에서 “북한체제가 표현 및 종교의 자유를 계속 부정하고 있으며 정보와 사회생활에 대한 전면통제를 추구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인권문제 중 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문제가 부각되는 가운데 6월 14일 서울에서 ‘북한종교와 신앙의 자유 국제연대’가 창립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국제연대는 ‘문명사회의 보편적 가치로서 종교와 신앙의 자유가 북한사회에 뿌리 내리게 돕고 북한정권의 종교탄압 종식에 유엔 등 국제사회가 적극 개입하도록 노력한다’는 활동 방향을 세웠다고 한다.

창립대회에 앞서 가진 기념포럼에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공사는 “남북통일의 첫걸음은 북한이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북자 출신인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도 “북한에서 진정한 자유는 종교의 자유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한정권은 종교의 힘, 신앙의 힘이 권력을 무너뜨릴만한 위력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70여년 간 종교를 말살한 것이라고 했다.

북한의 변화를 위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국내외에서 북한의 종교 및 신앙의 자유를 위한 연대와 협력 움직임이 향후 북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와 연대해 북한에 신앙의 자유를 통한 복음화 바람이 불어 내부 변화를 가져오도록 기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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