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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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성단
  • 승인 2004.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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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결하고 깨끗하게

깨끗하고 단정한 흰 화기에 등라인으로 구조물을 엮어 끼운후 카사블랑카를 꽂는다. 다음에 사이사이로 선을 살려가며 조팝과 설유화를 꽂아준 후 라피아를 풀어 넣어 부드럽게 해주고 있다. 성전을 장식함은 하나님께 베풀어주신 은혜에 대한 무한한 감사의 표현이요 믿음에 대한 고백인 것이다. 꽃으로 인한 기교나 기술적인 자랑보다 하나님 만드신 그대로의 자연을 하나님은 기뻐하실 것이다. 병 꽃꽂이의 묘미는 자연의 선의 흐름을 잘 나타내어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깨끗하고 정결한 모습에서 하나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것이다.

부활

안개비 뿌옇게 뿌려지는 오후

휜옷 벗어버린 나무들 싱싱한 초록 옷으로 갈아입다

물기 머금은 잎새에 톡톡 튀어오르는 싱싱한 숨소리

생명을 마시고 기쁨을 뱉어내는 동화작용

새삶의 축제속에 번쩍이는 온몸을 드러내어

감사의 노래를 물빛하늘에 가득히 쏘아올리는 녹음의 소리

글:석류회장 성용애집사(광림교회)

작품:꽃새미중앙회 조경애사범(생명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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