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에게 설교는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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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에게 설교는 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역이다
  • 김진홍 목사
  • 승인 2019.05.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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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홍 목사의 ‘목회와 설교’ ⑩

다른 일은 얼마든지 대체수단이 있다. 그러나 설교사역 만큼은 목사 외에 대체수단을 찾을 수 없다. 설교는 목회자에게만 주어진 특권중의 특권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결코 적당히 넘어가면 안 되는 목사에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기에 목사는 설교준비를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 목사에게 설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과는 다시는 만나지 말아야 한다.

설교를 정말 소중하게 여긴다면 당신의 목회에 기름이 흐를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준비에 생명을 걸어야 한다. 그만큼 설교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목숨을 걸만한 가치가 있다. 설교를 얼렁뚱땅 넘긴다면 목회가 아무런 결과 없이 끝나게 될 것이다. 설교에 목숨을 거는 목사에게 하나님은 축복하실 것이다.

사도행전은 다음과 같이 말씀한다. “그 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 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매일의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 파 사람을 원망하니,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 놓고 접대를 일삼는 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 우리는 오로지 기도하는 일과 말씀 사역에 힘쓰리라 하니(행6:1-4).”

초대교회의 사도들에게 구제하는 일에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것이 목회인줄로 알았다. 그래서 정성을 다하여 구제하는 일을 했다. 그런데 구제 때문에 원망과 불평하는 일이 생긴 것이다. 그러면서 성령께서 구제보다 더 소중한 일이 있다고 가르쳐 주셨다. 그것은 설교를 준비하는 일이다. 그리고 기도하는 일이다. 이것을 알게 된 제자들은 구제하는 것을 일곱 집사를 뽑아서 그들에게 맡겼다. 그리고 제자들은 오직 기도하면서 설교하는 일에 모든 시간을 드리게 되었다. 이것은 초대 교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초대교회는 기적과 능력이 많이 일어났던 시대이다. 그런 시대에도 말씀사역이 그렇게 소중하게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 오늘 이 시대에는 말씀사역은 정말 더욱 소중하게 느껴져야만 한다. 그래서 목사는 설교 준비에 모든 정열을 기울여야 한다. 설교 준비보다 더 바쁜 것은 없어야 한다.

그런데 많은 목사님들이 다른 일에 바빠서 설교준비가 뒤로 밀리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그런 것은 여기 있는 필자도 그렇게 목회를 했던 때가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스러울 뿐이다. 그것을 알고 있는 필자는 지금은 설교 준비보다 더 먼저인 것은 없다. 설교 준비가 가장 먼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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