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 개선, 한마음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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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인권 개선, 한마음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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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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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소리방송(VOA)에 따르면 유엔 인권이사회는 오는 5월 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세계 인권상황에 대한 ‘보편적 정기검토’(UPR)를 앞두고 “북한에 처형과 고문이 아직도 빈번하게 자행되는 등 인권침해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의 인권문제가 국제적 이슈가 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국제 인권단체인 오픈도어선교회가 발표한 ‘세계 기독교 박해지수’에서 북한은 1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최근 국내에선 ‘고난주간’을 맞아 ‘통일광장 연합기도회’가 서울역 광장에서 열려 북한에 억류된 6명의 한국 선교사들(김정욱·김국기·최춘길 선교사 및 한국국적 탈북민 선교사 3명)의 석방과 고통받는 지하교인들을 위해 합심해 기도했다. 이 자리에서는 5월에 있을 ‘보편적 정기검토’가 북한인권 문제의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중국과 제3국의 탈북난민이 보호받고 안전한 구출 통로가 확대되길 기도했다.

또 대북인권단체인 북한자유연합이 주관하는 ‘북한 자유주간’ 행사가 4월 28일부터 5월 4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탈북여성들의 중국 내 인신매매 실태, 탈북 고아문제, 중국정부의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촉구 등 인권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향후 북미 및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인권문제가 어떻게 다뤄질지 매우 궁금하다. 북한은 미국과의 비핵화 논의 과정에서 인권문제가 제기되는 것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한국교회는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 선교사들의 석방과, 북한에 민주화와 복음화의 바람이 불고 인권문제가 개선되도록 기도를 지속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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