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기금 모아 학교 옥상 ‘햇빛발전소’ 건립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금산간디학교, 2천만원 기금 마련해 추진 한현구 기자l승인2019.04.15 21:55:50l1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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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직접 모은 기금으로 학교 옥상에 햇빛발전소가 세워진다.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센터장:유미호)과 금산간디학교 학생들은 2년에 걸쳐 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모금 활동을 벌여 태양광 발전시설인 ‘환경살림나눔발전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살림발전소는 프로젝트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모금한 1천만 원과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이 매칭펀드로 마련한 1천만 원을 합해 총 2천만 원의 기금으로 건립된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의지가 모여 건립되는 이번 발전소는 살림에서 추진하는 제1호 살림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간디학교 학생들이 미세먼지와 에너지 전환에 주목한 것은 지난 2017년 9월부터다. 살림의 기획과 제안으로 마련된 프로젝트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원자력이나 화력과 같이 환경에 유해한 전기가 아닌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고 인식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학생들은 SNS와 학부모카페 등을 통해 자전거 1Km를 타며 1천원을 기부해줄 후원자들을 발굴하는 ‘기부라이더’를 두 차례 진행하고 지역 내 다양한 행사 부스에 붕어빵을 구워 판매하는 등 햇빛발전소 건립을 위한 다양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동시에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에서는 1천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빙플레지OF’ 프로젝트를 통해 기부서약을 받아 1천만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살림은 기빙플레지OF 프로젝트를 통해 제1호 살림발전소에 이어 다양한 햇빛발전소 건립과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사업들을 진행할 계획이다.

살림 유미호 센터장은 “21세기 하늘의 만나인 모두의 햇빛을 통해 모두의 필요를 채우게 되는 날을 소망한다”며 “환경을 살리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에 기독교인들이 기도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현구 기자  hhg@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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