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 제7대 이재서 신임총장 선출

지난 13일 이사회 개최...역사상 첫 비신학계열 총장 이인창 기자l승인2019.04.14 23:13:18l수정2019.04.15 00:09l148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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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시간 내홍을 겪었던 총신대학교가 마침내 새로운 총장을 맞이하게 됐다. 총신대 재단이사회(이사장:이승현)는 지난 13일 총신대 사당캠퍼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로 오른 2명의 총장 입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진행했다.

이사회는 이사 10명 만장일치 결의로 사회복지학과 출신으로 지난해 은퇴한 이재서 교수를 총신대 제7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이재서 교수는 총신대 역사상 첫 비신학계열 교수 출신 총장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되고 있다. 또한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고 국내 최대 규모 교단의 모 신학교를 이끌게 되었다는 점에서도 입지전적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서 교수는 “총장 선거출마를 결심했지만 당선될 줄 예상은 못했다. 하나님께 먼저 감사드리며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지난 시간 겪었던 상처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교수와 학생 등 교내 구성원들과 개혁을 이뤄가고 총회와도 좋은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재서 교수가 신임총장으로 선출됐지만 재단이사회는 당분간 신대원장 박용규 교수가 맡고 있는 총장대행체제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법정구속 상태에 있는 김영우 전 총장이 자신을 징계한 교육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교원소청심사의 일정 연기를 신청했고, 교육부 교원소청심사위원회가 지난 10일 이를 받아들여 안건을 다음 회의에서 다루기로 한 바 있다. 

재단이사회는 교육부의 소청심사 결과를 확인한 후 인사발령을 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재서 총장은 1953년생으로 청소년기 시력을 잃고 총신대에 입학해 공부했다. 학업 중 도미 미국에서 사회복지정책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들을 양성해왔다.

저서로는 ‘내게 남은 1%의 가치’ ‘기독교사회복지의 근원’ ‘사회봉사의 성서신학적 이해’ ‘밀알이야기’ ’성경과 장애인’ ‘신학으로 이해하는 장애인’ 등이 있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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