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성공회인들, 홍콩에서 교회역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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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성공회인들, 홍콩에서 교회역할 논의
  • 정하라 기자
  • 승인 2019.03.1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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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차 세계성공회협의회…4월 28~5월 5일

17차 세계성공회협의회가 오는 4월 28~5월 5일 홍콩에서 개최된다. 세계성공회의 4대 기구 중의 하나인 협의회는 세계성공회 내 관구(40)개와 교회 리더들 간의 친교와 소식을 교류하고 공동활동을 위한 자문역할을 한다.

이번 협의회 주제는 지난 16회 위원회에서 20년간 추진하기로 한 ‘제자도’를 선택하기로 했으며, 교회안전위원회의 활동도 보고받을 예정이다.

교회안전위원회는 어린이들과 청소년,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모든 이들에게 교회가 안전한 곳이 될 수 있도록 세계성공회 내에 통용이 될 만한 국제적 가이드라인을 만들기 위해 구성됐다.

이밖에 세계성공회 사무국(영국)과 UN(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에 파견돼 있는 다양한 활동에 대해 보고받고, 각국의 교회와 관구들 간의 상황에 대한 내용을 교류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성공회협의회 의장이자 협의회를 주관할 홍콩의 관구장 폴 퀑 대주교는 “이번 회의는 2002년 열린 ACC-12 대회에 이어 홍콩에서 열리는 두번째 회의”라며, “이를 통해 세상 곳곳에 주님의 향기를 전하는 역사가 일어나길 바란다”며 기대를 전했다.

한국에서는 청주산남교회 관할사제 오동균 키프리안 신부와 서울주교좌성당 송재룡 프란시스 교우가 대의원으로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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