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서 8장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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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서 8장의 예언
  • 승인 200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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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8:11~12의 예언은 이스라엘에게만 주신 것인가? 만일 그렇다면 언제 예언이 성취되었는가? 여호와의 말씀은 오늘 우리가 갖고 있는 성경을 말씀한 것이 아닌가요?

아모스의 예언 활동은 여로보암 2세(793~753 B.C) 말기 쯤 북왕국의 배교 행위에 대하여 있었습니다. 아모스 8장 전반부에서는 앗수르가 독립 국가인 북왕국과 도성들을 멸한 722 B.C에 사마리아의 멸망이 가까워 왔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암 8:11~12)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북왕국의 마지막 10년 동안 정부 관리들, 성직자들 그리고 여호와의 인도와 위로를 찾으면서 헛된 것을 구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이것은 마치 사울이 길보아 전투 전에 여호와로부터 아무 말씀을 받지 못함으로 엔들로 가서 신접한 여인에게 묻는 것과 같이 패역하고 불순종한 것과 같습니다(삼상 28:6 이하).

여기서 여호와의 말씀은 계시된 히브리 성경은 아닙니다. 다가오는 위기 속에서 특별한 인도를 하시는 말씀을 찾은 것입니다. 물론 이 예언은 여로보암 1세가 931 B.C에 열 지파로 왕국을 세운 북왕국이 다시 일어날 수 없도록 망할 때 성취되었습니다. 그러나 남유다 왕국은 다윗 왕조와 바벨론 포로 이후 135년 동안 계속되었습니다.

국가적 또는 민족적 배신 행위가 있던 북이스라엘에 대한 경고이면서 하나님의 말씀 권위와 하나님께 대한 반역이 있는 곳에 주신 경고인 것입니다. 성경의 교훈을 조심스럽게 받지 않는 이들은 그들에게 재앙이 닥칠 때 하나님의 자비나 위로나 구원이 없다는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

‘무엇이든지 전에 기록된 바는 우리의 교훈을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롬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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