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유형과 셀의 역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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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그룹유형과 셀의 역사(3)
  • 승인 2004.04.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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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을 분산으로”변화

통합모델 제자훈련이나 셀 교회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그 활동이 모두 소그룹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교회는 초대교회이래로 언제나 소그룹활동이 있었다. 따라서 셀교회의 개념이외의 몇 가지의 소그룹 유형을 더 정리할 수 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한국에서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Cho 모델의 소그룹이다. 구역조직으로 탁월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조 모델이라고 명칭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모델을 통합모델이라고 부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는 세계적인 소그룹모델을 두 가지(제자훈련모델, Cho 모델)나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는 소그룹을 그의 목회에 널리 활용하였다. 처음에 그는 소그룹을 교회와 연결시키기 위해 모든 그룹을 자신이 직접 인도했다. 그는 곧 지쳐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소그룹 리더십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조목사가 소그룹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12-14시간을 공장에서 일해야만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리더가 되어 달라는 조목사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그의 교회에서 여성들을 소그룹의 인도자로 내세워야만 했다. 그는 교회에서 가장 적합한 여성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사역을 주어야만 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권위의 모자를 줄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이 파란 모자를 쓰고 나의 소그룹으로 가서, 나의 목양지에서 나의 그룹들을 인도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조목사가 사역을 번식시킨 방법이다. 소그룹들은 성장했고 오늘날 그 교회에는 10,000개가 넘는 구역소그룹들이 움직이고 있다. Cho 모델 소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일날의 그의 설교가 구역예배에서 구역장들에 의해서 다시 전달된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가정과 강단을 연결해 주는 소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언약모델 제자훈련과 셀교회 그리고 순복음교회유형의 소그룹에 익숙해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또하나의 모델이 있다면 언약모델을 들 수 있다. 로베르타 헤스테네스(Roberta Hestenes)가 이 모델을 대중화시켰지만, 라이먼 콜먼(Lyman Coleman)은 1959년부터 1961년까지 그의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중에 언약모델을 시작했고 “소그룹에 의한 성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과정을 개발했다. 로베르타는 1972년도에 시애틀의 대학장로교회에서의 사역을 위하여 이 모델을 채택했다. 로베르타는 이 모델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한 세대의 목회자들 전체를 훈련시키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헤스테네스 박사가 쓴 소그룹의 정의는 오늘날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소그룹은 정해진 시간에 3명에서 12명 정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위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한 자리에 모인 모임이다.”

성경적으로 이 모델은 구약 성경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모임의 기본적인 규칙에 동의하는 언약을 맺는 그룹이다.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서 소그룹은 그들의 목적과, 특별한 목표와, 공부 주제와 기초적인 규칙과, 그리고 세부적인 전략 등을 결정한다. 언약서의 활용 외에도 언약모델에는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로 언약그룹의 강조점은 학구적이라는데 있으며, 이것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언약그룹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언약그룹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장기간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강한 헌신과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한다. 언약모델은 사람들을 미래의 인도자로 준비시켜 주기 때문에 성장하는 그리스도인과 새 신자를 위해 좋은 모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에서는 제자훈련소그룹이 언약그룹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 스타일의 제자훈련의 개념이 없는 서구의 많은 교회들이 언약모델의 소그룹을 선택하고 있다.

언약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그룹에 장기적인 헌신을 요구함으로써 소속감과 친밀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참가자들에게 확장된 가족이 되어 준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교회에 확실한 유익을 주는 깊이 있는 성경공부를 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언약모델의 약점은 그 장점과 연결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됨으로써 언약그룹은 핵심멤버들이나 교인들로 대상이 제한된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비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유형의 그룹에 흥미를 가질 수 없다.

소그룹목회연구원 총무 이상화목사 통합모델 제자훈련이나 셀 교회의 공통분모가 있다면 그 활동이 모두 소그룹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교회는 초대교회이래로 언제나 소그룹활동이 있었다. 따라서 셀교회의 개념이외의 몇 가지의 소그룹 유형을 더 정리할 수 있다. 그 중에 한 가지가 한국에서보다는 외국에서 더 유명한 Cho 모델의 소그룹이다. 구역조직으로 탁월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의 이니셜을 이용하여 조 모델이라고 명칭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유형의 모델을 통합모델이라고 부른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는 세계적인 소그룹모델을 두 가지(제자훈련모델, Cho 모델)나 가지고 있는 셈이다.

여의도 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는 소그룹을 그의 목회에 널리 활용하였다. 처음에 그는 소그룹을 교회와 연결시키기 위해 모든 그룹을 자신이 직접 인도했다. 그는 곧 지쳐 버릴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소그룹 리더십을 사람들에게 나누어주는 것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조목사가 소그룹을 시작할 때만 해도 한국 사회는 많은 사람들이 하루 12-14시간을 공장에서 일해야만 했던 시대였기 때문에 사람들이 리더가 되어 달라는 조목사의 제안을 쉽게 받아들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조목사는 그의 교회에서 여성들을 소그룹의 인도자로 내세워야만 했다. 그는 교회에서 가장 적합한 여성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사역을 주어야만 합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나의 권위의 모자를 줄 것입니다. 내가 여러분에게 드리는 이 파란 모자를 쓰고 나의 소그룹으로 가서, 나의 목양지에서 나의 그룹들을 인도하십시오.”

이것이 바로 조목사가 사역을 번식시킨 방법이다. 소그룹들은 성장했고 오늘날 그 교회에는 10,000개가 넘는 구역소그룹들이 움직이고 있다. Cho 모델 소그룹의 가장 큰 특징은 주일날의 그의 설교가 구역예배에서 구역장들에 의해서 다시 전달된다는 점이다. 다른 말로 표현한다면 가정과 강단을 연결해 주는 소그룹이라고 할 수 있다.

언약모델 제자훈련과 셀교회 그리고 순복음교회유형의 소그룹에 익숙해 있는 한국교회의 지도자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또하나의 모델이 있다면 언약모델을 들 수 있다. 로베르타 헤스테네스(Roberta Hestenes)가 이 모델을 대중화시켰지만, 라이먼 콜먼(Lyman Coleman)은 1959년부터 1961년까지 그의 박사학위를 준비하던 중에 언약모델을 시작했고 “소그룹에 의한 성장”이라고 이름 붙여진 과정을 개발했다. 로베르타는 1972년도에 시애틀의 대학장로교회에서의 사역을 위하여 이 모델을 채택했다. 로베르타는 이 모델로 지난 20년 동안 미국에서 한 세대의 목회자들 전체를 훈련시키는 엄청난 일을 해냈다.

헤스테네스 박사가 쓴 소그룹의 정의는 오늘날 널리 활용되고 있다. “그리스도인의 소그룹은 정해진 시간에 3명에서 12명 정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풍성한 삶을 위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하려는 공통의 목적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얼굴을 맞대고 한 자리에 모인 모임이다.”

성경적으로 이 모델은 구약 성경의 언약에 근거하고 있다. 참가자들이 모임의 기본적인 규칙에 동의하는 언약을 맺는 그룹이다. 민주적인 과정을 거쳐서 소그룹은 그들의 목적과, 특별한 목표와, 공부 주제와 기초적인 규칙과, 그리고 세부적인 전략 등을 결정한다. 언약서의 활용 외에도 언약모델에는 다른 특징이 있다. 첫째로 언약그룹의 강조점은 학구적이라는데 있으며, 이것은 어떤 종류의 사람들이 언약그룹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인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언약그룹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장기간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강한 헌신과 높은 수준의 책임감을 요구한다. 언약모델은 사람들을 미래의 인도자로 준비시켜 주기 때문에 성장하는 그리스도인과 새 신자를 위해 좋은 모델이다. 이런 면에서 볼 때 한국교회에서는 제자훈련소그룹이 언약그룹에 가장 가까운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한국교회 스타일의 제자훈련의 개념이 없는 서구의 많은 교회들이 언약모델의 소그룹을 선택하고 있다.

언약모델의 가장 큰 장점은 그룹에 장기적인 헌신을 요구함으로써 소속감과 친밀감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언약그룹은 참가자들에게 확장된 가족이 되어 준다. 또 하나의 장점은 교회에 확실한 유익을 주는 깊이 있는 성경공부를 하게 해 준다는 것이다. 언약모델의 약점은 그 장점과 연결되어 있다. 참가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책임이 요구됨으로써 언약그룹은 핵심멤버들이나 교인들로 대상이 제한된다. 교회에 나오지 않는 비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유형의 그룹에 흥미를 가질 수 없다.

소그룹목회연구원 총무 이상화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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