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교단 374개, 종사자 10만7천여명

문체부, 7년 만에 ‘2018 한국인의 종교현황’ 발표 이인창 기자l승인2019.01.09 11:02:43l수정2019.01.10 10:28l146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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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8일 발표한 ‘2018 한국인의 종교 현황’에 따르면 개신교 교단은 전체 374개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문체부는 지난 4월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연구용역을 발주해 2008년과 2011년에 이어 7년만에 종교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개신교 374개 교단 가운데 실제 조사에 협조한 교단은 126개 교단이었으며, 교단명은 파악됐지만 조사 협조에 응하지 않거나 교세가 거의 없는 등 자료가 부족한 미확인 교단은 248개였다. 

불교의 경우 개신교보다 교단이 더 많았다. 조사에 협조한 확인 교단은 146개, 미확인 교단은 336개로 전체 교단은 482개에 달했다. 

일원화된 종단 시스템을 갖고 있는 천주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는 각각 1개, 한국민족종교협의회 10개, 기타종교는 협조된 곳이 11개, 미확인 된 곳이 46개로 조사됐다.

2011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종교별 단체수는 불교와 개신교 모두 큰 폭으로 늘어났다. 7년 전에는 개신교의 경우 118개 교단이 협조한 가운데 전체 232개였으며, 불교는 137개 교단이 협조한 가운데 265개 교단으로 조사된 바 있다. 여타 종교는 큰 폭의 변화는 없었다. 

다만 종교현황 통계에 주관이 반영될 수 있는 부분은 결과를 이해할 때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종교단체와 연합단체에서 협조한 자료를 활용한 만큼 실제조사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개신교 교단이 보내온 자료의 경우 교세가 부풀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통계청이 2015년 실시한 종교인구 조사 자료와 비교해 볼 때 교인 수는 월등히 많았다. 통계청 자료의 경우 이단까지 포함해 개신교 인구는 967만5천여명이었지만, 문체부 조사에 교세를 협조한 교단은 54개 불과했지만, 교인 수는 1천132만여명에 달했다. 조사기관은 보고서에서 “교단 현황 자료의 경우 작성시점이 다를 수 있고 자료 제공자의 주관성이 개입될 여지가 있으며, 일일이 조사한다 해도 주관성을 배제하기는 어렵다”며 “각 단체가 공식적으로 공표하는 자료라는 점에 이번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 2일 발표한 ‘2017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서는 종교단체 중 개신교가 사업체수와 종사자 수 기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개신교의 경우 전체 사업체수가 5만5천104개, 종사자 수는 10만7천676명이었다. 사업체와 종사자 표현은 통계청 조사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이인창 기자  tackle21@igood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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