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담근 김치가 주님의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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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담근 김치가 주님의 사랑입니다"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1.10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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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연, 지난 8일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축제' 개최
올해로 네번째, 소외이웃 위해 김치 6,500kg 담가
▲ 한국기독교연합은 지난 8일 사랑의김장담그기 행사를 갖고, 도움이 필요한 사역 현장에 김치를 전달했다.

해마다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김장 나눔을 실천해온 한국기독교연합(대표회장:이동석 목사)이 지난 8일 서울역 노숙인 급식센터 ‘해돋는 마을’에서 ‘2018 사랑의 김장나누기 대축제’를 열고 6,500Kg 김치를 담가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현장들에 전달했다.

여성위원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이동석 대표회장, 김옥자 여성위원장 등 한기연 임원들과 탈북민 봉사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10Kg씩 650 상자로 포장돼 ‘해돋는 마을’과 미혼모자공동 생활가정 ‘꿈나무’, 독거노인 등을 섬기는 평강교회, 노인복지시설 실버처치, 무의탁노인 보호시설 살림교회, 청소년 가정보호시설 ‘선한 사마리아 공동체’, 탈북민 30가정 등에 전달됐다.

이날 김장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전한 이동석 대표회장은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일”이라며 “우리가 담가 나누는 김치가 주님이 전하는 사랑의 온기가 되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얼어버린 가슴을 녹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예장 호헌 총회장 김효종 목사는 “여성위원회 주관으로 올해 네 번째 열리는 김치 담그기 행사를 주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며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섬김과 나눔 실천이야말로 그리스도의 복음을 가장 확실하게 증거하는 것”이라고 격려했다.

김치를 전달 받은 해돋는마을 대표 김원일 목사는 “노숙인들을 위한 식사 대접을 매일 하기 위해서 꼭 빠질 수 없는 것이 김치인데, 올해 어김없이 김치를 전해주어 큰 힘이 된다”며 “영육의 양식을 채워달라는 우리 단체의 기도응답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 목사는 노숙인 급식 외에도 서울역 인근 쪽방주민과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도 김치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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