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세계종교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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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세계종교지도자상’ 수상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8.1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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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미국인협회(AAC) 주최 올해의 인물상...“한미우호와 남북평화 공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미국 '아시아계미국인협회'(Asian Americen Congress, AAC)가 수여하는 '세계종교지도자상'을 수상했다.

AAC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미국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올해의 인물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해 처음 제정된 세계종교지도자상 첫 수상자로 이 목사를 선정해 시상했다.

주최 단체는 “이영훈 목사가 한미기독교지도자기도회를 꾸준히 개최하면서 한미 우호증진과 상호협력에 기여하고 남북한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공로가 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영훈 목사는 “아시아계 미국인 공동체를 위해 사회 교육 문화 및 다양한 인도주의적 지원 활동을 해왔으며, 지금은 중남미를 비롯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협력하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빈곤과 에이즈의 퇴치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AAC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한다”고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남북한 하나되는 꿈을 가지고 우리 민족의 평화적 통일을 소망하며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무엇보다 한미동맹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시작된 ‘한미지도자기도회’를 더 활성화시키며 한미우호와 남북통일을 위해 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여성상에 로라 카렌 뉴욕주 낫소카운티 시장, 올해의 판사상에는 마가렛 그레이 판사, 올해의 변호사상에는 그렉 라삭 변호사 등 10여명에게도 상이 전달됐다.

설립 34년을 맞은 AAC는 매해 미국 사회를 빛낸 각 분야의 인물들에게 올해의 인물상을 수여해 왔으며, 마이크 불름버그 등 미국 정치인을 비롯해 각계인사들이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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